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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가챠넨 크리거 2 HEINRICH ⑤ 벌써 다섯번째로 만드는 헤인리히입니다. 보다 화사한 색상으로 만들어보고 싶어 블루를 택했는데, 레이어가 밝다보니 왠지 라퓨타를 연상시키게 하는 색깔이 되었습니다. 하반신은 탱크같이, 상반신은 스타일리쉬하게 하는게 목표였습니다. 나름 맘에 드는 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데칼을 꼼꼼히 사용하고 싶어 연달아 붙여보았습니다. 한 면에 여러 데칼을 잘만 붙여도 그럴듯한 분위기는 나네요. 무기는 마술봉 같이 만들어보고 싶어서 끝부분을 잘라 붙여서 한개로 통일하였습니다. 파일럿이 보이는게 좋아서 자꾸만 헤인리히를 만들게 되네요. 아직도 재고는 많아서 다음은 어떻게 만들까 하는 고민만 남습니다. 2021. 1. 10.
간만에 머시넨 크리거 만들기 간만에 만들다만 킷을 꺼내 만들어 보았습니다. 35가챠넨 시리즈3의 KAUZ인데요. 이제까진 공중에 붕 뜬 상태로 조립했었는데, 이번엔 얌전히 서있는 버젼이 만들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최근에 일본 모델러 사이에서 프레임같은 기계적인 부분을 레드로 칠하는게 유행이라, 저는 부위별로 투톤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톤의 분리는 칠하고 레이어 입히는 부분까지는 동일하되, 콘트라스트를 덧칠하느냐 안칠하느냐로 나눠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몸통의 절반은 흰색으로 해서 좀 공포감있는 느낌을 조성해보려 했습니다. 생각은 그럴싸 했습니다만, 톤이 정말 미묘하게 다른 정도네요.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명암이 있고 없고 정도의 느낌만 드네요. 게다가 흰색은 빨강과 다르게 너무너무 안먹어서 몇번이고 덧칠한 탓에 붓자국이 .. 2021. 1. 9.
팬톤, 올해의 색은 얼티메이팅 그레이, 일루미네이팅 색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게다가 그 색을 다른사람에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 색이라고 하는 개념을 정확한 분류로 체계화하는 회사가 있으니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팬톤 이라는 그룹입니다. 디자인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금방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프라모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시도해보고 도전해보고 그런 측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행위야 말로 취미의 가장 올바른 접근형태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팬톤에서는 두가지 색상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울티메이트 그레이 PANTONE 17-5104 Ultimate Gray와 일루미네이팅 PANTONE 13-0647 Illuminating입니다. 헥스코드 로는 #939597 와 #F5DF4D가 됩니다. 그럼 프.. 2021. 1. 9.
타미야 1/72 FOCKE WULF Fw190 D-9 독일의 항공기 회사 포케불프에서 만들어진 2차대전의 명기 Fw190 D-9입니다. 타미야제 항공기는 처음 만들어 보는데요. 너무 재밋어서 저도 모르게... 촬영도 잊고 저도 모르게 순식간에 만들어버렸습니다. 부분 부분에 0.1mm정도의 약간씩의 단차가 있긴 합니다만, 이정도는 접착제로 커버할 수 있는 정도라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뚝딱 만들 수 있는 킷 치고는 조종석의 퀄리티가 좋아 예쁘게 칠했습니다만, 일부러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군요. 페달까지 예쁘게 칠했는데.... 미리 유리창에 마스킹도 다 해둔 상태도 서페이서 & 도색만이 남았네요. 어떤 색으로 칠할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タミヤ 1/72 ウォーバードコレクション フォッケウルフ Fw190 D-9 www.. 2021. 1. 5.
월간 하비재팬 HJ 2021년 2월호 제가 사는 지역이 워낙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진작에 발매했으나 사러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았네요. 일단 뒤늦은 리뷰 들어갑니다. 표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번 호는 신기동전기 건담W가 메인입니다. 도입부분은 건담W의 기체들 위주로의 소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 설정을 넘어가면 작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조해였는지 조형에 대한 설명이 실려있습니다. 이쪽업계에서는 이 부분을 포트폴리오 라고 하더라구요. 뭐 맞는 말입니다.. 가장 눈길을 끈건 마그아낙을 여러 사람들이 가지만의 느낌으로 재 해석한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W를 지나가면 최근의 가장 화제의 킷. PG언리쉬드에 대한 소개가 실려있습니다. 반다이의 모든 경험과 기술력을 때려박았다고 주변에서 만.. 2021. 1. 4.
MG 샤아전용 자크2 클리어 버젼을 만들자 1 크리스 마스 전 후로 지인에게 이런걸 받았습니다. 자신은 만들기류 사람은 아니고 그냥 모으는 류 사람이라 자네가 만들라고. 고맙습니다! 이 킷은 예전에 발매했었던 건담 뽑기의 부상입니다. 1등상이 MG 건담 3.0이었나 그럴겁니다. 예전에 발매했었던 한정판 샤아자크2 클리어 버젼과 색이 많이 다릅니다. 보다 투명해서 안쪽 몰드가 보일 정도고, 색도 오렌지에 가깝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버니어 파츠가 옛날에 발매한 클리어 버젼과 닮아있군요. 그 외에는 붉은 파츠도 펄 코팅이 되어 있고, 내부 프레임 파츠도 펄 코팅이 되어있네요. 이거... 서페이서 뿌리고 도색할 필요가 없네요. 며칠동안 어떻게 만들것인지 길게 생각했습니다. 일단 내부 프레임은 그대로 만들되 워싱을 약간만 해주고, 외부 장갑은 내부 몰드가 .. 2021. 1. 3.
하세가와 1/35 메카트로 츄브 1호 공개 나온지는 조금 되었습니다만, 이제서 리뷰하게 되었네요. 원더패스 2006년에 개러지 킷으로 판매했었던 킷입니다만, 이전부터 프라모델로 나온다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완성 샷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녀석이 무려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를 하기도 하던 WE-GO쪽 라인(크리에이터 워크스)입니다. 그런데 형태가 귀여운 킷이 아니라 좀 곤충과 거인병을 합쳐놓은 느낌이라 호불호는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별도의 파츠가 들어있어, 위고를 끌고다니는 형태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고는 별매품이지요. 2006년의 킷에는 파일럿이 공장 아저씨 였습니다만, 이번에 새로 공개된 샷은 무려 미인 아가씨로 바뀌었습니다. 이건 팔리겠네요. 문제는 관절입니다. WE-GO시리즈의 경우 아기자기 하게 잘 움직일 .. 2021. 1. 2.
하세가와 1/35 머시넨 크리거 루나다이버 스팅레이 문스노우맨 완성작 공개 2020년 첫 뉴스는 하세가와의 소식부터 시작하게 되네요. 이전에 소개드렸던 루나 다이버 스팅레이 문스노우맨이 어제 완성 작례가 공개되었습니다. 하세가와 1/35 머시넨 크리거 신작발표! 루나다이버 스팅레이 문스노우맨 갑자기 한방 얻어맞은 느낌입니다. 최근들어 전혀 머시넨 크리거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다가 갑자기 오늘 딱!하고. 공개된건 달랑 일러스트 한장과 1월 31일 발매예정이라는 것. 외관상으로는 이 likealive.tistory.com 막상 공개된 샷은 일러스트와는 색이 사뭇 다릅니다. 여러가지 변경이 된 것 같습니다. 런너 색상은 건메탈이라고 하니, 이전 같이 약간 실버끼 도는 색상의 런너로 사출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귀여운 왓펜이 추가됩니다. 스노우맨 시리즈는 인기가 있어서.. 2021. 1. 1.
라이크 어 라이브 2020년 결산! 2020년의 마지막 날이 밝아 왔습니다. 2006년 다른 블로그를 운영, 방치하다가 본격적으로 맛들린 프라모델을 이젠 좀 보이고 싶은 욕구에 게제를 했다가, 아예 다른 블로그를 차리게 되었지요. 그 첫 글을 올해 10월 25에 시작하여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제딴에는 '되도록이면 매일' 이라는 룰을 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팅들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겸 이런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라이크 어 라이브 최고의 프라모델, 최고의 공구, 최고의 서적 물론 포스팅을 한 제품에 한해서 선별하였습니다. 1. 최고의 프라모델용 공구 기존의 장구류를 인형위에 붙이는 덕지 덕지 붙이는 것을 과감하게 없애고 홈에 딱맞게 붙이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조립을 편하게 하였을 뿐더러, 옷의.. 2020. 12. 31.
엔트리 그레이드 RX-78 건담 살고 있는 곳이 워낙의 시골동네라 정가 540엔 짜리가 가격이 뛰고 뛰어, 1600엔 정도가 아니면 살 수 없었는데 어제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반다이 등록 공식 샾이었는데도 많이 늦었네요. 너무 반가워서 두개 사버렸습니다. 런너는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들면서 파츠 하나가 없어서 한참을 찾아다녔는데,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 처음부터 파츠가 결품되어 있네요... 반다이에 전화하니 1월 4일까지 휴일이라고 하니... 복제해서 붙일까.. 완전 별개의 킷으로 개조해버리는 것도 즐거울 듯 합니다. 정말 아주 간단히 완성됩니다. 무기가 하나도 없는 것은 서운하지만 가격이 540엔이면 괜찮습니다. 프로포션은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길쭉한 것이 요즘 건담 같은 느낌이네요. 관절이 약간 약해서 많이.. 2020. 12. 30.
타미야 1/35 카스모사우르스를 만들자 1 타미야 1/35 카스모사우르스 크리스마스 기간 일이 너무 집중이 되어 잠시 쓰러졌다가 돌아왔습니다. 어제부터 휴일이었지만 내리 잠만 잤네요. .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프라모델은 언제나 좋은 선물이지요. 암요. likealive.tistory.com 리뷰에서 미리 소개해드린 타미야 1/35 카스모 사우르스. 기왕에 만드는거 예쁘게 손보고 색도 넣고 싶네요. 간단히 만들면서 이미 라인 정리는 어느정도 해두었기 때문에 바로 퍼티 작업에 들어갑니다. 물론 사용하는 퍼티는 피니셔즈의 락카퍼티입니다. 호기심에 구입했지만 속건성에 수축도 적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바를때는 도료용 만능 스푼이나 이쑤시개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헤라를 쓰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나중에 한번 사용해볼게요. 간단히 밑준비가 완료 .. 2020. 12. 30.
타미야 1/35 카스모사우르스 크리스마스 기간 일이 너무 집중이 되어 잠시 쓰러졌다가 돌아왔습니다. 어제부터 휴일이었지만 내리 잠만 잤네요. .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프라모델은 언제나 좋은 선물이지요. 암요. 받은 물건은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만듭니다. 카스모사우르스는 비슷한 계열로 다들 잘아시는 트리케라 톱스보다 뿔이 작은 종입니다. 게다가 머리 위의 볏으로 태양열을 받아 따스하게 한다던지, 찬 공기로 몸을 시원하게 한던지 하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움직이는 아이가 아닌 고정형 디오라마 킷이라 파츠가 별로 없습니다. 만드는데는 그다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참 좋습니다. 움직임의 표현이라던지, 발목의 꺾임이라던지, 참 귀엽게 조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타미야 공룡 디오라마.. 2020. 12. 28.
35가챠넨 크리거 3 KAUZ ① 가장 최근의 그리고 마지막 35가챠넨 시리즈의 KAUZ를 만들었습니다. 발매예정은 작년 10월 이었으나, 카이요도의 중국 공장과 트러블 때문에 중지가 됬다가 갑자기 떡 하니 발매한 기구한 킷이지요. 색은 생각없이 칠했습니다만, 전체적인 색배치가 겟타드래곤과 비슷하게 되었네요. 기본 조형 자체가 훌륭하고 분할이 참 잘되어 있어서, 만들면서 놀랐었습니다만... 관절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헐거운 부분이랄까, 끼우는 부분 자체가 짧아서 파마넨트 퍼니쉬로도 손보기 힘들어, 팔관절을 포기하고 본드로 접착해야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만들어 놓고 보면 퀄리티가 아주 좋아서 만족감이 배가 됩니다. 시리즈2 때도 성형색에 따라 품질이 많이 달랐었습니다. 하늘색 > 노랑 > 녹색 > 갈색 이 순서였는데, 시리즈3.. 2020. 12. 23.
데칼을 붙이고 밖으로 나가자 요코야마 코우씨의 머시넨 크리거 서적을 읽어보면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데칼을 붙이고 밖으로 나가자! 오늘은 특별히 쉬는날이라 느긋하게 습식데칼을 붙였습니다. 이전 까지 소개해드린 타미야제 MM256 독일군 셋트. 너무 많이 방치해둬서 미안할 지경이네요. 조촐한 디오라마를 구상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2020. 12. 22.
만능 프라모델 다듬기 도구! - 시타델 몰드라인 리무버 간만에 도구 리뷰를 하네요. 제가 프라모델을 만들면서 의외로 굉장히 도움이 되는 도구가 있는데요. 시타델 사의 몰드 라인 리무버 입니다. 보통 프라모델의 몰드라인을 제거하실때, 아트나이프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요녀석이 날카로운 것은 둘째치고, 날이 얇아서 구석진 곳을 처리할때 끝이 부러진다거나 하지요. 물론 부러진 조각이 위험한건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럴때 이 몰드 라인 리무버 참 좋습니다. 날카로운 날이 아니라서 베이지도 않을 뿐더러, 굉장히 단단해서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유연성도 아주 좋아서 굴곡진 옷주름같은 부분에도 몇번 긁어 주는것으로 처리가 간단해집니다. 다른 도구와 달리 쥐는 자세가 캠핑나이프를 쥐는 방식이라 힘조절도 쉽고 편리합니다. 저는 사실 기능은 기대안하고 단지 디자인이 멋..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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