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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68

월간 아머 모델링 2021년 6월호 : 뗐다가 붙였다가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아머 모델링이 왔습니다. 표지부터 본격적인 개조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비단 밀리터리 킷 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고증이나 설정보다는 초심 아니, 동심으로 돌아가 멋지게 개조하는 맛을 즐기는 분들은 벌써 요동치는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티를 신너에 녹여 마치 텍스쳐 페인트처럼 칠해서 가연스러운 표면을 만든다던지. 펜치를 이용하여 눌려준 뒤 가공하여 자연스러운 찌그러짐을 만든다던지 (아 이런건 건프라에도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세 종류의 킷을 자르고 붙여서 만드는 마개조 시리즈 라던지 할 수 있는 한의 멋짐을 뽐내는 킷들이 많았습니다. 자신만의 최강 킷을 만들며 그 세계를 즐기는 부분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이웃인 피터팬님의 블로그에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 2021. 5. 20.
다이소 미니 네일 아트 브러쉬 가끔 외출을 할때면 백엔샵에 들러서 뭐 쓸만한게 없나 살펴보곤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일본에서 프라모델용으로도 괜찮다고 소문난 녀석을 사왔습니다. 게다가 이전에 리뷰한 접착제용 브러쉬랑 비슷하게 생겼길래, 대용품으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미스터 하비 접착제 전용 붓 셋트의 다른 용도 건프라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먹선용으로 엑센트 컬러를 많이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너무 듬뿍 쓰면 프라모델이 바스러지는 단점도 있지만, 먹선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그릴 수 있다는 점은 아주 likealive.tistory.com 그냥은 쓸 수 없으니 크기대로 잘라주고, 2mm 핸드 드릴로 2cm정도 파줍니다. 잘 자르고 뚫어주었으면 그냥 꾹 끼워주면 됩니다. 확인을 위해 미스터 웨더링 컬러에 꽂아보았습니다. .. 2021. 5. 17.
ARII 다이하츠 58년도 미젯 비가 자꾸와서 날씨도 습해서 브러쉬작업을 못하는지라 쟁겨뒀던 작은 프라상자를 하나 꺼내왔습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ARII라는 메이커의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이하츠 라는 자동차 메이커의 요즘은 구경하기도 힘든 삼륜차 프라모델. 프라모델 박스를 열기전엔 항상 두근거립니다. 내용의 퀄리티가 좋은 것이면 좋은대로 나쁜 것이면 나쁜대로, 어디를 어떻게 고치고 어떤 순서로 만들겠다 하는 계획이 일순간 머리속에 펼쳐지는 순간이 프라모델 만들때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자마자 옛날 프라모델에나 보이던 띠지가 반겨줍니다. 그렇습니다. 이 킷, 옛날 프라모델과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물건입니다. 워낙에 영세한 메이커라 킷에 지느러미도 많고 킷 표면이 파여있는 것은 물론, 조립 구멍은 헐겁습.. 2021. 5. 11.
모델 아트 2021년 6월호 : 데칼 공략 대작전 2021 모델 아트는 평소에 제가 사보는 하비재팬 등과 다르게 상당히 분석적이고, 무서울 정도로 디테일한 잡지입니다. '이걸 이렇게 뿌리면 됩니다.' 식이 아니라, '이걸 뿌릴때 농도를 알아봅시다. 예1,예2,예3,예4 이 원리는...'하는 방법으로 교과서와도 같은 형태로 접근하기 때문에 많이 딱딱하여 무서워서 구입을 망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의 블로그에는 하루에 평균 30분의 손님이 방문하시는데, 어떤 단어로 검색하여 들어오시는지를 확인하면 꼭 발견하게 되는 단어가 '데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데칼에 관해서도 제가 그렇게 전문적인 사람도 아니고 거의 시행착오 일기에 가까운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최소한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어느정도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는게 도리 아니겠나 싶은 마음이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 2021. 5. 9.
월간 하비재팬 HJ 2021년 6월호 발간한지는 조금 되었습니다만, 게으름 때문에 사놓고 이제서야 리뷰하게 되네요. 좀 더 성실해져야 겠습니다. 이번호는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을 개봉을 앞두고 뉴건담이 메인입니다. 하비재팬은 '기왕이면 싹다' 라는 성향이 있어서 여태까지의 뉴 건담 킷을 전부 한데 모아 리뷰를 해줍니다. 참 많이도 변화 했고 복잡해 졌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외 섬광의 하사웨이를 앞둔 작례가 많이 실려 있었습니다. 제작 위주가 아닌 리뷰 위주 지만요. 이번 하비 재팬 내용 중에 가장 맘에 든건 마크5 였습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참 맘에 들어서 갖고 싶긴 하지만 한정판은 그때 그때가 아니면 못 구하는지라 이번엔 아쉽게도 포기입니다.... SD킷을 시타델 페인트로 칠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만, 금색을 칠하는.. 2021. 5. 8.
SDW HEROES 노부나가 건담 에피온 간만에 하비샾에 들렀다가 발견하고는 바로 사왔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700엔! 한국이라면 좀 더 싸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런너가 어린 아이들도 손으로 '똑'하고 간단히 뜯을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반다이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서 품질이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덧나온 부분도 없고 프라 품질도 나쁘지 않고 예전 시리즈들 보다는 일취월장 깔끔해졌습니다. 빨리 형태를 보고 싶어서 후다닥 가조립 해봤습니다. 게이트도 나이프로 다듬으면서 만들었는데도 20분이 채 안걸리네요. 보시다시피 형태가 아주 좋습니다. 곳곳의 디테일도 아주 훌륭하구요. 골다공증은 좀 많은 편이라 메꾸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곳곳 보이지 않는 부분에 상재해 있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는 편은 아닙니다. 단 무기가 칼 한자루 .. 2021. 4. 25.
미스터 하비 접착제 전용 붓 셋트의 다른 용도 건프라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먹선용으로 엑센트 컬러를 많이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너무 듬뿍 쓰면 프라모델이 바스러지는 단점도 있지만, 먹선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그릴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지요. 무엇보다 붓이 같이 있어서 툭하고 찍어넘길 수 있는점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미스터 하비 웨더링 컬러는 그런거 없습니다. 입구가 좁아서 스포이드도 안들어갈 뿐더러, 매번 안쓰는 붓을 찍어서 덜어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그럴때는 이녀석을 쓰면 됩니다. 10개 들이로 일본에서 대략 533엔 정도 합니다. 사실 접착제의 붓 부분이 닳거나 더러워저셔 못쓰게 될 때를 위한 교환품입니다만, 웨더링 컬러에도 물론 딱 들어맞습니다. 붓 자체도 부드럽고 질이 좋아서 이 부분을 안쓰는 펜에 붙여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을정도.. 2021. 4. 20.
월간 아머 모델링 2021년 5월호 발매하자마자 잽싸게 사오긴 했지만 조금 늦은 리뷰. 아머 모델링 5월호 입니다. 보시다시피 야마시타 슌야씨의 일러스트가 표지에 딱 하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야마시타 슌야씨의 일러스트가 표지인 아머 모델링은 거의 빠르게 절판 됩니다. 아아. 표지로 알 수 있듯이 이번호는 일본식 팬저 특집입니다. 밀리터리 역사는 저는 그리 정통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재밋고 멋지게 생긴 전차 인것 같습니다. 마스킹을 해서 에어브러쉬를 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붓으로 커버하는 사람, 한가지 주제로 여러 사람이 도전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주제인데도 "내가 더 잘하지"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렇게도 합니다."하는 편집의 구성은 아머 모델링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 2021. 4. 18.
DEATH STRANDING BBPOD 피규어 마스코트 어제 외출을 했다가 이 가챠폰이 나온걸 발견하고 바로 돌려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B가 들어있는 버젼, 노멀이나 고 스트레스 버젼이 갖고싶었지만... BB가 포함되어 있지않은 빅스버젼이 나왔네요. 아기가 없는 버젼이라 좀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애정을 갖고 간단히 누른오일, 실버를 칠해주었습니다. 클리어 부분도 좀 뿌옇게 된 부분이 있어서 사포로 갈아주고, 콤파운드로 광을 내주었습니다. 시타델 컬러가 있으면 5분이면 간단히! 나중에 한번 정도 더 뽑기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자세한 소개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하단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株式会社エイチエムエー|DEATH STRANDING BBPOD ●DEATH STRANDING BBPOD フィギュアマスコット ゲーム本編に登場する「BBPOD」を全長約50mm.. 2021. 4. 8.
유니 제트 스트림 엣지 0.38 약1년전, 제트 스트림 엣지가 나왔었습니다. 최초 0.28mm의 가는 심이라고 알게 모르게 선전하고 있어서 문구 매니아인 저로써는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구력도 아주 좋고, 어떤 종이에 써도 균일한 필기력을 보여주는 우수함도 갖추었었지요. 덕분에 심을 4번이나 교환해서 일년 가까지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심의 잉크 잔량을 확인하거나 교환하기 위해 분리를 자주 하게되면, 플라스틱 부분이 금새 헐거워져서 필기중 점점 덜컹덜컹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있는 힘껏 잠궈서 헐거워지는 것을 방지했으나... 영원히 뽑히지 않는 엑스칼리버 볼펜을 만들고 말았네요. 그런 연유로, 최근에 여러가지 색깔도 나와주었고 해니, 큰맘먹고 새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기존 엣지와는 다른 0... 2021. 4. 8.
시타델 컬러 서페이서 WRAITH BONE 최근 밝은 계열의 서페이서를 여러가지 써보고 있습니다. 처음 시도했던게 군제 화이트 스프레이. 이건 빠르게 마르지 않아서 세번은 마르고 뿌리고를 해야 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표면이 너무 매끄러워져서 피부 표현에는 조금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이아 노츠의 살색 서페이서 도료. 발색도 좋고 다 좋기는 합니다만 기왕에 피부 공부하는 겸 화이트부터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작업할 시간이 빠듯한 직장인이라 보다 편한것을 추구하던 결과, 시타델 서페이서 WRAITH BONE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뿌려보았습니다. 완전한 흰색은 아니고 약간 베이지 빛이 감도는 흰색입니다.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시타델 서페이서는 참 간편하고 색 잘나오고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조만간에 색을 다시 넣으며 도료를 입혔.. 2021. 4. 4.
월간 모델 그라픽스 2021년 5월호 나온지는 좀 되었습니다만, 이제서 올리게 되네요. 모델 그라픽스 5월호 "자쿠란건 재미있어!~당신의 이상적인 자쿠는 어떤 자쿠?" 특집 입니다. 각 시대별로 발매했던 자쿠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건담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아~하고 웃으며 보실 수 있는 특집이 되겠습니다. 모델 그라픽스는 "이게 좋다. 이게 멋진거다." 라고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바리에이션을 보여주고 그중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미소녀형 프라모델 사이즈 로봇이 실제 사이즈의 총에 타고 그 총을 여고생들이 사용한다는 묘한 컨셉의 드라마 걸건레이:ガールガンレイ의 제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요괴워치의 엔딩곡인 요괴체조으로 유명한 Dream5에서 활동한 오오하라 유노(大原優乃)가 출연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2021. 4. 2.
HJ MECHANICS 08 HJ 메카닉스 08의 부록은 1/72 다그람! 최근 가동성보다는 형태, 그리고 작은 사이즈를 추구하는 모델러가 늘어남에 따라, 건담 메카닉스도 발매하여 굉장히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HJ하비재팬의 무크지인 HJ메카 likealive.tistory.com 이전 뉴스란을 통해 소개드린 HJ MECHANICS 08입니다. 느긋하게 있다가 자주가는 서점에서 절판이 나서 먼길까지 나가서 부랴부랴 구입해 왔습니다. 하비재팬의 무크지 HJ MECHANICS 08 무려 다그람 특별호 입니다. 부록으로 다그람의 프라모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건 못참죠. 내용은 다그람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TV라던지 각 화에 따른 주요 포인트 등 짤막한 다그람 백과사전 같은 느낌입니다. 하비 재팬 답게 디.. 2021. 4. 1.
월간 아머 모델링 2021년 4월호 전혀 예상안하고 서점에 갔다가 발견하여 잽싸게 사온 월간 아머 모델링 4월호. 이번호는 무려 북아프리카 전선 특집입니다. 알기 쉬운 일러스트와 함께 간단한 역사부터 시작됩니다. 이번호는 만드는 방법을 처음부터 제시하는 것이 아닌, 이미 빠삭한 매니아들에게 한단계 더 방법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번호는 특히 색션의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끄트머리의 사용색과 간단한 소개 등이 바깥쪽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센스 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북아프리카 였던 호였습니다. 건담으로 치면 아마 중력전선 같은 느낌일까요. 아, 참고로 이번호의 유니폼 컬렉션은 휴재입니다. ㅠㅠ 2021. 3. 20.
조색 도료통 이야기 조색 도료통의 필요성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유튜브 등지에서 저런 도료통안에 넣어두고 사용하는 것은 많이 보았으나, 왜인지 실제로 기존 도료들을 미리 조색해서 저 속에 넣어 사용한다는 감각까지 도달하지 못했었습니다. 매번 에어브 likealive.tistory.com 이전 조색 도료통에 대한 리뷰를 했습니다. 그때 띵띵이님이 주신 답글에 대한 내용을 늦게서야 답드립니다. 포스팅 후에 폭설로 매일매일이 수분 파티에다가 에어브러쉬를 망가뜨린 일도 있었고, 해서 그동안 서페이서를 제대로 뿌리질 못했습니다. 특히 블랙은 넣어두고 열어보지도 않았네요. 일단 기간은 1월 15일 포스팅한 날부터 3월 12일까지 약 2달 정도 되었습니다. 그간 한번도 열어보지 않았고, 보시다시피 원래 양보다 약3밀리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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