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아머 모델링이 왔습니다.
표지부터 본격적인 개조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비단 밀리터리 킷 뿐만이 아니라 역사적 고증이나 설정보다는
초심 아니, 동심으로 돌아가 멋지게 개조하는 맛을 즐기는 분들은 벌써 요동치는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티를 신너에 녹여 마치 텍스쳐 페인트처럼 칠해서 가연스러운 표면을 만든다던지.
펜치를 이용하여 눌려준 뒤 가공하여 자연스러운 찌그러짐을 만든다던지
(아 이런건 건프라에도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세 종류의 킷을 자르고 붙여서 만드는 마개조 시리즈 라던지 할 수 있는 한의 멋짐을 뽐내는 킷들이 많았습니다.
자신만의 최강 킷을 만들며 그 세계를 즐기는 부분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이웃인 피터팬님의 블로그에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에서 요동치는 가슴을 멈출 수 없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1/35 인형을 보다 더 자세하고 심도있게 만드는 테크닉도 실려 있습니다.
최근들어 핸드 드릴이 참 재밋어지는 참에 참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밀리터리 모델을 만드시는 분들을 "실제랑 똑같이파"와 "더 멋지게파"로 분류될 수 있다면
이번 호는 완전 "더 멋지게파" 쪽으로 기울어진 느낌입니다만,
이쪽으로 치우친 여러가지 테크닉들은 밀리터리 뿐만 아니라 건프라 등
보다 여러 방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반가운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나 처럼 공개된 깨끗한 스크린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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