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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월간 하비재팬 HJ 2024년 2월호 : G-1.0

by Like A Live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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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하비재팬 HJ 2024년 2월호 : G-1.0

11월 3일에 공개되어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고질라 시리즈 70주년 기념 작품인 최신작 「고질라-1.0」. 이번호에서는 2016년 10월호 이래의 고질라 특집을 감행. 무비 몬스터 시리즈와 괴수왕을 사용해 명 장면을 박력있는 디오라마로 재현. 또, 극중에 등장한 구 일본군의 병기를 극중 사양으로 제작 예정. '고질라 1.0'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총력 특집입니다! 살아라, 맞서라.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형업계 뿐만 아니라 어제는 도리야마 아키라, 조산명 선생님의 부고가 전해지기도 하고...

이런 저런 슬픈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리뷰를 시작합니다.

 

▲ 기존의 수성 화이트 서페이서는 못 써먹을 수준 이었습니다. 500은 과연 어떨지..

 

▲ 열심히 띄워주려는 것 같은데...

 

▲ 고질라 특집

이번 하비재팬은 고질라 특집입니다.

괴수가 등장하면 반드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디오라마로 제작하는 것이 국룰 같이 되어서, 이번 호에서는 하비 재팬이 얼마나 디오라마를 설명 할 수 있을까가 가장 관건이었습니다.

 

▲ 요즘 스타일로 늘씬해진 고지라의 역동적인 포오즈.

 

▲ 건물과 같이 있을때 더 그 웅장함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쓰러지며 늘어진 전봇대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디오라마 제작에 있어서 리얼함을 잘 강조한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특히나 잔해의 원래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게 (도리이 일까요?) 표현된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 제가 녹색바디에 붉은 일장기 디자인 알러지가 있어 이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 일명 물에 씻은 김치 망토

고지라의 이야기가 끝이 나면 드디어 물에 씻은 묵은지를 달고 다니는 건담이 등장해 줍니다.

반다이에서 만든 새로운 클리어 파츠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뭄직하고 준수한 것이,

추후 여러가지 프라 킷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리뉴얼된 맥스터

치보데 크라켓의 건담 맥스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킷에서 원작의 기술외에도 시마모토 카즈히코 선생의 만화만의 기술까지 재현 가능하게 한 오버 킷이라 볼 수 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권총의 수납 방법이 원작과는 다르게 퇴화 하였습니다. 뭐 그정도야 금새 개조 작례가 나오겠지요.

여담이지만 치보데 크로켓은 왠지 북두의 권의 아인과 자꾸 오버랩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 원작의 묵직함을 그대로

 

▲ 멋지게 개조된 작례

 

▲ 산뜻한 색상

원래 이 시리즈는 그렇게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개조 능력도 그렇고 무엇보다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파랑을 베이스로 아주 산뜻하게 입혔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완전한 검정 보다는 회색을 이용하고 강렬한 빨강이 포인트가 되면 킷이 세련되게 된다는 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나락티브!

소식만 전해져 오는 새로운 MG킷들. 그리고 새로운 시난쥬 스테인의 허리 관절은 고쳐졌을 것인가!!

 

▲ 빌더즈 월드컵 결과

반다이에서 열린 빌더즈 월드컵의 수상결과도 실려 있습니다만, 하비 재팬의 오라자쿠보다 화려하게 느껴지면 안된다는 압박이라도 받은 것인지, 딱 한페이지로 끝납니다.

 

 

 

GUNPLA BUILDERS WORLD CUP 11th TOURNAMENT JAPAN

GBWC 11th 日本大会 OVER-21コース AUDIENCE賞 RIGGING 艤装 morish/もりっシュ

bandai-hobby.net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결과는 링크로 확인 가능합니다.

 

▲ 지난번에 이어

매번 보면 이 테크닉 코너는 하루나 이틀만에 도전할 수 있는 테크닉을 모토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작에 있어서 거침이 없습니다. 슥슥 칠하며 샤샤샥 완성하곤 합니다.

어쩌면 저에게도 필요한 것이 이런 정신이 아닌가 싶어지기도 합니다.

 

▲ 샤아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 디테일에는 세일러 마스오 전용 파츠를!

세일러 마스오 선생님의 강좌 시리즈.

현재 하비재팬에서 발매하는 세일러 마스오 전용 디테일 업 파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파츠가 은근히 있으면 참 좋은 포인트를 노려서 쓰기 좋게 제작 되어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약간 센 편이라 모형점에서 몇분 정도는 망설이다가 구입을 보류하게 됩니다. 아주 약간 세일만 해준다면 바로 구입할텐데..

 

▲ 어깨의 포를 기준으로 한 듯한 안정감 있는 부스터 및 무장의 배치

 

▲ 프라모델을 더욱 멋지게 만드는 방법이 실린 책

 

▲ 그 책의 맛보기가 되겠습니다.

 

▲ 브로마이드는 노리스 팩터드님

 

▲ 얕보면 큰일나는 웨이브제 스코프 독

 

▲ 도색을 전차 킷을 만들듯이

하비 재팬의 작례로 등장한 웨이브제 스코프 독.

마치 전차 킷을 칠하듯 옥시드를 칧하고 그 위를 녹색으로 입혀주고 있습니다.

웨이브제 스코프 독이 은근 골치아픈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를테면, 내부의 옆판의 접합선 문제, 머리가 들어가는 부분의 헐렁임 상판을 끼우는 봉파츠의 헐렁임 등이 있어 참 애먹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부분은 처음부터 도색을 두텁게 해주면 되는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헤드의 스코프 렌즈를 클리어로 안주는 부분은 좀 서운했어요.

 

▲ 두개를 사야하나.

제가 참 좋아하는 다그람 시리즈.

그 리메이크 버젼에 등장하는 라운드 페이서가 책 부록으로 등장했는데, 문제는 둘 중 선택 조립이라 두권을 사야 하는 건지 애매합니다. 책 말고 일반판 라운드 페이서를 발매해 준다면 그쪽을 두개 사면 되는데...

 

 

 

▲ 최근 마크로스 계열의 움직임도 아주 활발합니다.

 

▲ 신 듀얼리티 은근 응원하고 있습니다.

 

 

▲ 이쯤 되면 헥사기어 신작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 걸프라도 여전히 활발해요

 

 

▲ 새로 발매한 FLIEGE

새 머시넨은 프리. 뒷날개 덕에 파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 35가챠 때는 내부 파일럿을 남여 두개 넣어 주었는데, 1/20 킷에는 콧수염난 아저씨만 들어 있으니 유의(?)하세요.

 

 

▲ 은근 이런 페이지를 좋아합니다.

 

▲ 새로 시작하는 믹싱 스케이프

이번호에서는 믹싱 스케이프라는 코너가 새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 코너 뭔가 하세가와에서 운영하는 정크프랜드(정프프라모델+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참 반가웠습니다.

 

 

 

ジャンクプラント

2022年03月08日 月刊作品 2月に募集した作品を掲載します。 作品の投稿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betree さんが初投稿です。 画像をクリックすると各作品ページへ移動します。 画像をクリックす

www.hasegawa-model.co.jp

들어가보시면 은근 이런 저런 제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재미있습니다.

 

이 코너의 킷은 대략적인 형태를 상상하고 그에 맞춰 뼈대를 만들고 그 위를 정크들을 붙여서 만드는,

이른바 여름방학 숙제의 어른 버젼을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정크가 된 프라모델이 사용 될 수도 있겠고, 다쓴 볼펜의 몸통이라던지 여러가지 재료가 사용될 수 있음에,

은근 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  3월호 소개

다음 3월호의 리뷰는 저의 절친이신 피터팬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월간 하비재팬 HJ 2024년 3월호 : 지금 "추천"하고 싶은 마무리! 최신 건프라 웨더링 테크닉

1월 여행의 폭풍 같은 (?) 포스팅 이후, 이런저런 포스팅 거리를 다 미뤄두고 있었는데, 다 미뤄도 이것만큼은 미루면 안 된다고 생각한 숙제가 있어서 윤년의 2월 마지막 날(이게 무슨 의미야?)에

yihas.tistory.com

자세하고 재미있게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저는 그에 이어 4월호의 리뷰로 찾아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답!

 

▲ 이 시리즈는 은근 잘 만드는 것 같으면서도...

2월호는 고지라의 특집으로 시작한 디오라마 기획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디오라마의 제작을 알려주기엔 읽는 독자의 제작 레벨이 확 올라가 버리는 것을 직감하고 있는 듯 한 하비재팬 편집부의 우려에 의한 것인지 살짝 제작과 소개만을 하는 형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기사들이 착실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에 관해서는 광고만 읽어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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