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에 공개되어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고질라 시리즈 70주년 기념 작품인 최신작 「고질라-1.0」. 이번호에서는 2016년 10월호 이래의 고질라 특집을 감행. 무비 몬스터 시리즈와 괴수왕을 사용해 명 장면을 박력있는 디오라마로 재현. 또, 극중에 등장한 구 일본군의 병기를 극중 사양으로 제작 예정. '고질라 1.0'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총력 특집입니다! 살아라, 맞서라.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형업계 뿐만 아니라 어제는 도리야마 아키라, 조산명 선생님의 부고가 전해지기도 하고...
이런 저런 슬픈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번 하비재팬은 고질라 특집입니다.
괴수가 등장하면 반드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디오라마로 제작하는 것이 국룰 같이 되어서, 이번 호에서는 하비 재팬이 얼마나 디오라마를 설명 할 수 있을까가 가장 관건이었습니다.
디오라마 제작에 있어서 리얼함을 잘 강조한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특히나 잔해의 원래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게 (도리이 일까요?) 표현된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고지라의 이야기가 끝이 나면 드디어 물에 씻은 묵은지를 달고 다니는 건담이 등장해 줍니다.
반다이에서 만든 새로운 클리어 파츠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뭄직하고 준수한 것이,
추후 여러가지 프라 킷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치보데 크라켓의 건담 맥스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킷에서 원작의 기술외에도 시마모토 카즈히코 선생의 만화만의 기술까지 재현 가능하게 한 오버 킷이라 볼 수 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권총의 수납 방법이 원작과는 다르게 퇴화 하였습니다. 뭐 그정도야 금새 개조 작례가 나오겠지요.
여담이지만 치보데 크로켓은 왠지 북두의 권의 아인과 자꾸 오버랩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원래 이 시리즈는 그렇게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개조 능력도 그렇고 무엇보다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파랑을 베이스로 아주 산뜻하게 입혔다는 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완전한 검정 보다는 회색을 이용하고 강렬한 빨강이 포인트가 되면 킷이 세련되게 된다는 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소식만 전해져 오는 새로운 MG킷들. 그리고 새로운 시난쥬 스테인의 허리 관절은 고쳐졌을 것인가!!
반다이에서 열린 빌더즈 월드컵의 수상결과도 실려 있습니다만, 하비 재팬의 오라자쿠보다 화려하게 느껴지면 안된다는 압박이라도 받은 것인지, 딱 한페이지로 끝납니다.
GUNPLA BUILDERS WORLD CUP 11th TOURNAMENT JAPAN
GBWC 11th 日本大会 OVER-21コース AUDIENCE賞 RIGGING 艤装 morish/もりっシュ
bandai-hobby.net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결과는 링크로 확인 가능합니다.
매번 보면 이 테크닉 코너는 하루나 이틀만에 도전할 수 있는 테크닉을 모토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작에 있어서 거침이 없습니다. 슥슥 칠하며 샤샤샥 완성하곤 합니다.
어쩌면 저에게도 필요한 것이 이런 정신이 아닌가 싶어지기도 합니다.
세일러 마스오 선생님의 강좌 시리즈.
현재 하비재팬에서 발매하는 세일러 마스오 전용 디테일 업 파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파츠가 은근히 있으면 참 좋은 포인트를 노려서 쓰기 좋게 제작 되어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약간 센 편이라 모형점에서 몇분 정도는 망설이다가 구입을 보류하게 됩니다. 아주 약간 세일만 해준다면 바로 구입할텐데..
하비 재팬의 작례로 등장한 웨이브제 스코프 독.
마치 전차 킷을 칠하듯 옥시드를 칧하고 그 위를 녹색으로 입혀주고 있습니다.
웨이브제 스코프 독이 은근 골치아픈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를테면, 내부의 옆판의 접합선 문제, 머리가 들어가는 부분의 헐렁임 상판을 끼우는 봉파츠의 헐렁임 등이 있어 참 애먹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부분은 처음부터 도색을 두텁게 해주면 되는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헤드의 스코프 렌즈를 클리어로 안주는 부분은 좀 서운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다그람 시리즈.
그 리메이크 버젼에 등장하는 라운드 페이서가 책 부록으로 등장했는데, 문제는 둘 중 선택 조립이라 두권을 사야 하는 건지 애매합니다. 책 말고 일반판 라운드 페이서를 발매해 준다면 그쪽을 두개 사면 되는데...
새 머시넨은 프리. 뒷날개 덕에 파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 35가챠 때는 내부 파일럿을 남여 두개 넣어 주었는데, 1/20 킷에는 콧수염난 아저씨만 들어 있으니 유의(?)하세요.
이번호에서는 믹싱 스케이프라는 코너가 새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 코너 뭔가 하세가와에서 운영하는 정크프랜드(정프프라모델+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참 반가웠습니다.
ジャンクプラント
2022年03月08日 月刊作品 2月に募集した作品を掲載します。 作品の投稿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betree さんが初投稿です。 画像をクリックすると各作品ページへ移動します。 画像をクリックす
www.hasegawa-model.co.jp
들어가보시면 은근 이런 저런 제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재미있습니다.
이 코너의 킷은 대략적인 형태를 상상하고 그에 맞춰 뼈대를 만들고 그 위를 정크들을 붙여서 만드는,
이른바 여름방학 숙제의 어른 버젼을 생각하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정크가 된 프라모델이 사용 될 수도 있겠고, 다쓴 볼펜의 몸통이라던지 여러가지 재료가 사용될 수 있음에,
은근 저도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다음 3월호의 리뷰는 저의 절친이신 피터팬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월간 하비재팬 HJ 2024년 3월호 : 지금 "추천"하고 싶은 마무리! 최신 건프라 웨더링 테크닉
1월 여행의 폭풍 같은 (?) 포스팅 이후, 이런저런 포스팅 거리를 다 미뤄두고 있었는데, 다 미뤄도 이것만큼은 미루면 안 된다고 생각한 숙제가 있어서 윤년의 2월 마지막 날(이게 무슨 의미야?)에
yihas.tistory.com
자세하고 재미있게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저는 그에 이어 4월호의 리뷰로 찾아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답!
2월호는 고지라의 특집으로 시작한 디오라마 기획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디오라마의 제작을 알려주기엔 읽는 독자의 제작 레벨이 확 올라가 버리는 것을 직감하고 있는 듯 한 하비재팬 편집부의 우려에 의한 것인지 살짝 제작과 소개만을 하는 형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기사들이 착실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에 관해서는 광고만 읽어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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