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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포스팅에 사포를 깨끗이 하는 방법에 대해, 멜라민 스폰지에 물을 묻혀서 한번에 닦는 방법을 권해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멜라민 스폰지도 아주 곱고, 약한 일종의 사포같은 것이라, 사포끼리 문질러서 닦는 방법은 사포의 수명을 깎아버리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이녀석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백엔샾인 다이소에서 구입했기에 가격은 100엔.
현재 한국 다이소에서도 젤리 클리너 라는 이름으로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젤 크리너는 원래 키보드 사이사이의 먼지를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번에 사포에 붙은 가루를 닦아내는데 사용해 봤습니다.
스틱 사포의 경우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깨끗하게 정리 됩니다.
반면 표면이 아주 촘촘하고 균일한 갓핸드 사포의 경우에는 완전히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멜라민 스폰지 질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만, 작업 중에는 젤 위에 굴려 주시고 제작을 끝내고 정리할때만 멜라민을 이용해서 닦아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반대로 사포질을 한 프라모델의 표면에 사용하면 프라모델 표면의 가루 및 먼지도 없앨 수 있습니다.
장식중인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게다가 원하는 만큼만 떼어내서 사용하기에 사포질 용으로는 한 봉지당 20번 정도는 거뜬히 사용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꼭 한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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