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화이트- 세라마이트 화이트-가 참 뭐랄까 떡지고, 건조는 빨라서 균일한 칠이 너무 어려웠는데 시타델 사에서 빠르게 단종시키고 등장시킨 코락스 화이트 입니다. 이번에 이걸 보여드리는 이유는 소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떡져있습니다.
동네 모형점이 보급이 좋지 않아 나온지 상당히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등장해서 구입했지만,
보존 상태가 엉망인 녀석이 왔네요. 미리 흔들어보고 구입할 것을 그랬습니다.
참고로 정상적인 제품은 사진과 같습니다. 열었을때 덩어리가 없이 또옥하고 떨어지는 도료이지요.
그렇다고 이걸 버리느냐.. 아닙니다.
물을 두 세방울을 넣습니다.
저는 어차피 종이 파레트를 쓰기에 쓰기 편하게 조금 많이 넣었습니다.
이때 물은 정수된 물이나 생수는 미네랄이 들어있고 소독약 성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도료의 색상이 변하거나 부식될 수 있어서 수돗물을 넣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잘 섞이도록 SHAKE IT!
3분~5분 정도 쉐이킷 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 녹았습니다.
하지만 원래 굳어 있던 상태를 생각하면 이정도로 안심하면 안되니, 며칠간은 계속 흔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테스트. 망친 킷 위에 다시 칠해보았습니다. 색 자체는 이전보다 어두워졌으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한 듯 합니다.
잘 칠해지고 마르는 속도도 어느정도 보장되고 이정도라면 다시 노부나가를 도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알게된 것
1. 시타델은 가끔 굳어있는 제품이 있으니 흔들어 보고 확인하자. 굳어있을때는 모형점 직원에게 말해주자.
2. 시타델을 녹일때는 첫째도 수돗물 둘째도 수돗물
3. SHA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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