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을 점점 만들다 보면, 필연적으로 스티커나 드라이, 습식 데칼들이 남게 됩니다.
보통은 원래 포장 되어 있던 비닐에 담아두거나, 한켠에 보관하곤 하는데 되도록이면 좀 더 보기도 쉽게 관리하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혹은 근처 문방구나 백엔샾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관리 해보았습니다.
준비물은 기름종이와 켄트지(혹은 조금 두껍고 부드러운 종이) 그리고 클리어 화일입니다.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는 접착력도 있으면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제품이 좋은데, 시중에 판매되는 값싼 마스킹 테이프의 경우 잘 떨어지지도 않고 끈적임이 남는 것도 있기에, 되도록이면 타미야의 제품이나 mt같은 브랜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인 스티커, 은박 씰, 습식 데칼의 경우 켄트지 위에 한장씩 사용 부분을 넘어가지 않게 끝부분만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여 줍니다.
드라이 데칼의 경우 데칼을 보호하는 종이를 먼저 붙이고 나서 데칼을 붙여 줍니다.
부드러운 종이 위에 라면 보호지는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데칼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게 좋겠지요.
한쪽 면이 완성 되면 윗장에 기름종이를 얹어서 클리어 화일에 같이 끼워두면 종료입니다.
기름종이를 넣어두는 것으로 상처는 물론, 데칼이 빛에 바래는 것까지 어느정도 보호의 효과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정말 별 것 아닌 정리 방법이지만, 이렇게 정리하면 보기도 쉬울 뿐더러 필요한 데칼을 찾기도 상당히 쉬워집니다.
참고로 저는 규격 외의 데칼이 많아서(사이즈 A4의 모델 카스텐제 데칼 등) A4클리어 파일을 사용하였습니다만, 보통은 포스트 카드 사이즈의 클리어 파일이나 명함이나 트레이딩 카드를 넣어두는 클리어 파일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으니 가지고 있는 데칼에 맞춰 사이즈 별로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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