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 플레밍과 대릴 로렌츠. 1년 전쟁 말기의 선더볼트 공역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빌슈트 파일럿의 알려지지 않은 싸움의 이야기를 「MOONLIGHT MILE」의 오타가키 야스오씨가 「빅 코믹 슈페리얼」(소학관)에서 호평 연재중인 코믹 「기동전사 건담 선더볼트」가 무려 올해로 연재 10주년.
이를 기념하여 연재 초기부터 등장 했던 모빌슈트의 입체화를 중심으로 본지에서도 2017년 7월호 이래의 권두특집을 감행! 모델러진의 임팩트 발군의 초절작품으로 기념을 더 고조시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움직입니다.
우주에서 듣는 재즈란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썬더볼트도 어느덧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하비 재팬은 그 썬더볼트를 다시 되새겨 보는 의미외에도 어떤 새로운 내용이 있을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첫 페이지 부터 수성의 마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입니다.
그렇게 선전했던 경계전기에 비해 스토리, 영상미, 사운드까지 아주 잘 뽑아낸 덕분이지 프라모델을 구경조차 할 수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그리고 앞으로 상품화될 모빌 슈츠들의 디자인도 호감이 가는 디자인들이 많아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새로 킷이 나오면 그에 맞춘 훌륭한 개조로 놀라게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번 건담 루브리스는 골다공증만 개선시킨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최소한의 보정으로도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닐까요.
딱봐도 면처리에 엄청나게 공들인 티가 나는 풀아머 건담의 작례. 무려 맥스 와타나베님의 작품입니다.
고토부키야의 블록을 배경으로 사용한 점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브라우 브로는 이 사이즈로는 킷이 나온적이 없기에 3D프린터 일까 하고 생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목재를 이용해 본을떠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기포를 넣는 부분도 미리 계산했음을 알려주는 판의 낙서가 재미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비재팬 웹에서도 연재했기에 잘 알려진 카토키 하지메의 MG다큐멘터리. 새로운 킷은 제타 건담이 되었습니다만, 본지가 발매 된 후의 발표라 다음달에는 보다 자세한 정보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단한 산소호흡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기존의 분위기를 확 바꿔버린 킷인 것 같은데 이런 형태로 경계전기의 원래 시나리오가 주인공이 우연히 발견한 세계에서 하나뿐인 기체 - 가 아닌 각 지부에 보급화된 기본형태에 그 지부 나름의 개조 형태로 운용되었다 - 라고 하는 설정이었다면 인기는 바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켄부란자의 임펙트가 큰 덕분인지 이 페이지들을 따로 모아 보다 자세하게 정리하여 발매하는 책이 있습니다.
전용 데칼도 들어있고 설명도 친절해서 나름 좋은 무크지 인데, 나오자 마자 완판을 찍더라구요.
초기의 마독스보다 많은 곳을 개수하여 발매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수정부분은 파일럿의 다리 부분의 성형색입니다. (이전 공개샷에는 살색으로 처리되서 전라에 가까운 이미지 였거든요...)
이번 하비재팬은 밀리터리 코너에 할애하는 페이지가 많아졌기는 했습니다만, 뭔가 힘을 실어주고 같이 해보고 알려주는 느낌보다는 카달로그 같은 느낌이 강해져서 조금 아쉽습니다. 뭐 가끔은 그럴때도 있겠지요.
썬더볼트는 예전부터 하비재팬에서 공을 워낙에 많이 들여놨기에, 지난 킷들의 총집편이 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다채로운 방법, 풍부한 내용으로 승부하려 애쓴 흔적이 많았습니다. 킷 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정리도 아주 잘해두었기 때문에 팬분이라면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다음은 모델구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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