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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완료/(완) 다그람 SOLTIC H8RF

다그람 SOLTIC H8RF 를 만들자 ⑥

by Like A Live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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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할해서 칠해주고

의외로 여러가지 부분에서 미리 칠하고 조립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되서야 아아 이 부분은 끝을 잘라내고 만든 다음에 본드로 붙여도 되는 부분이었구나 하는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런 부분인데, 저렇게 칠하고 끼우고 다시 붙이고 접합선 정리를 하는 것 보다 노란 파츠의 돌기를 잘라내고 조립 후에 본드로 딱 붙여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 해보고 싶었는데

크롬이나 알루미늄은 어떻게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재료 였지만, 생각보다 잘 먹어주지 않았습니다.

도료가 너무 오래된 탓이었을까요? 다음에 새 도료를 구입하여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 데칼..

도색을 진행하고 처음으로 맥스 팩토리의 데칼을 사용해봤습니다.

맥스 팩토리의 데칼은 얇아서 테두리가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접착력도 좋지만,

마크 셰터 등 데칼 유연제를 쓰면 여지없이 일그러지고 심지어 찢어지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곡선을 붙이기 위해 꼭 쓰셔야 한다면 그나마 약한 마크 셰터를 면봉에 적셔서 톡톡 두드리는 형태로 진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프리미엄 반광의 효과가 엄청납니다.

이번에는 좀 특별한 마감재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프라모델 유튜버인 Nao씨가 그렇게 좋아하는 가이아노츠의 프리미엄 반광인데요,

일반적으로 반광이나 무광은 반사력을 떨어트리기 위해 굵은 입자를 분사시키는데 반해, 가이아 노츠의 프리미엄 반광은 클리어에 우윳빛깔의 색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도색이 된 프라모델 위에 뿌리게 되면 무려 아주 약한 블러 효과를 줘서 삐져나온 도색이나 데칼의 테두리를 안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이래서 프리미엄인가 싶었습니다.

게다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에 무턱대고 진행을 했습니다만, 흔희 말하는 백화현상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스프레이 도색때만 생기는 현상일까요. 

 

▲ 아아 클리어파츠여
▲ 붓도장이 잘 안된다.

어느정도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복병이 찾아 왔습니다.

클리어 파츠인데요.

파츠의 안쪽에 접히는 부분이 있어서 깔끔히 칠할 수 없다는 걸을 감안해 겉 부분에 클리어 락카 도료를 뿌리고, 말리고 붓으로 칠하였으나, 삐뚤빼뚤하여 실패.

신너탕 후 클리어 도료를 뿌렸으나 이번엔 먼지가 앉아서 실패 -> 신너탕

또 먼지가 앉아서 실패 -> 신너탕

▲ 마스킹을 몇 번을 하는 건지..

신너탕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클리어 파츠가 금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젠 안되겠다 싶어 어느정도에서 타협을 보았습니다.

 

만족은 안됩니다만 이쯤에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완성 포스팅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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