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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중/기타

습식 데칼을 깨끗하게 붙이는 방법 with 데칼용제 ①

by Like A Live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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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수롭지않게 생각 했다가 큰코 다친 마크 핏

프라모델을 점점 다루다 보면, 습식 데칼을 붙일 때 보다 정확한 위치에 좀 더 밀착해서 깨끗하게 붙이고 싶은 마음이 커져 가는 것은 모델러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저 이걸 쓰면 좋아요 하는 내용보단 성분을 좀 살펴볼까 합니다.

 

붙이는 작업에 따라 세종류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먼저 습식데칼을 딱 붙이기 전 위치를 잘 잡을 수 있게 처음엔 미끌거려야 합니다.

이 때 들어가는 것이 계면활성제입니다.

그리고 데칼을 울퉁불퉁한 접착면에도 잘 붙을 수 있게 하려면 데칼을 살짝 녹여 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들어가는 것이 화학 연화제,

마지막으로 데칼을 잘 붙게 하는 풀이 있습니다.

 

▲ 타미야의 마크핏 하드와 마크핏 슈퍼 하드

타미야의 마크핏은 타미야의 데칼을 잘 붙이기 위해 만들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미야의 데칼의 특징은 데칼이 상당히 얇으면서도 유연하고 기본 풀이 많이 발라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크핏은 데칼 자체의 기본 성분을 녹여서 잘 붙일 수 있게 화학연화제의 성분이 센 편입니다.

덕분에 숙련된 분이시라면 깨끗하게 붙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녹는 시간차를 이용해 습식 데칼의 짜투리도 자연스럽게 안보이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슈퍼 하드의 경우 하드와는 다른게 수지 성분이 추가되어 데칼을 보다 빠르게 녹여 유연하고 더 얇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곡면이나 울퉁불퉁한 면도 인쇄한 것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데칼 자리잡기를 망설이거나 하면 수지 접착제를 쓴 것 같이 주변이 하얗게 된다던가,

데칼을 심하게 녹여버려 데칼이 찢어지고 만다고 합니다.

물론 하얗게 된 경우에는 슈퍼클리어를 뿌리면 감쪽같이 지고 완전히 마른 뒤에 2000번 사포로 아주 가볍게 갈아주면 마치 인쇄한 것 같은 퀄리티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습식 데칼을 깨끗하게 붙이는 방법 with 데칼용제 ②

습식 데칼을 깨끗하게 붙이는 방법 with 데칼용제 ① 프라모델을 점점 다루다 보면, 습식 데칼을 붙일 때 보다 정확한 위치에 좀 더 밀착해서 깨끗하게 붙이고 싶은 마음이 커져 가는 것은 모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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