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도서 : 하비 재팬

월간 하비재팬 HJ 2024년 9월호 : 지금, 붓도색이 즐겁다!

by Like A Live 2024. 8. 14.
반응형

▲ 월간 하비재팬 HJ 2024년 9월호 : 지금, 붓도색이 즐겁다!

2017년부터 무려 7년 만의 '붓도색' 특집! 스테디셀러인 락카 붓칠부터 요즘 화제인 수성 도료 붓칠까지, 프로 모델러의 붓칠 기술을 How to 형식으로 자세히 수록합니다. 기본적인 도료나 붓 사용법은 물론, 도료의 효과적인 구분과 프로 모델러가 사용하는 붓, 실패했을 때의 리커버리 방법까지 한번에 공개!  거실에서 붓칠을 즐기는 두 명의 모델러, 세이라 마스오와 시미즈 케이의 대담이나, 붓칠계의 레전드 MAX 와타나베와 요코야마 히로시의 붓칠 추천 등 읽을거리도 충실! 지금 즐겨야 할 붓칠의 매력이 담긴 특집을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느긋하게 프라모를 도장하는 것으로 어떻습니까?

 

이번호는 하비재팬 9월호 붓도색 특집호 입니다.

이번 호는 여태까지의 하비재팬의 특집호와 달리 사활을 건 듯한 느낌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실버팬텀의 기사

VR로 즐기는 실버팬텀의 기사가 인상적입니다.

델타 플러스에서 이어진 듯한 델카 자인도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야크트 바이제.

형태로는 야크트 도가를 건담윙 스타일로 재 해석한 느낌도 듭니다.

그 외 부분들도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띄고 있어서 기체를 개조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 붓도색 스타트

붓도색 방법도 최근에 와서는 보다 깔끔하고 보다 꼼꼼하게 라는 형태에서 보다 자유롭고 붓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칠하는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애니도색이라고 불리는 장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이 알고 있는 애니메이터도 굉장히 마많고, 명암을 넣는 방식도 다르지만 어느새부터 사이버 포뮬러 시절의 시게타 사토시 스타일로 명암을 넣는 것을 잘된 애니도색의 형태로 자리잡게 되면서 그건 '시게타 사토시식 도색'으로 불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그 애니도색의 붐도 최근에는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갑자기 박스 아트식 도색이 주류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내 이뢀줄 알았다.)  

 

▲ 알기 쉬운 붓 도색 예

 

▲ 만화까지!

이례적으로 특집 기사에 만화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추후에도 활용하게 될까요?

 

▲ 일단은 도료부터

 

▲ 1000엔 이하의 훌륭한 붓들

붓이 좋으면 확실히 잘 칠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

비싸다고 해서 또 좋은 붓은 아니지만 좋은 붓들은 대부분 비싸곤 합니다.

그런 당연한 것을을 깨부수는 값싸고 좋은 붓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타미야 3본세트! 있을 것은 다들어 있는 매우 좋은 세트 입니다. 저도 초기 머시넨 들은 3본 세트의 2호 붓으로 다 칠했을 정도로 우수한 붓입니다. 지금도 망가지거나 하면 바로 새것으로 보충해 놓고 있어요.

 

두번째는 타미야의 모델링 브러시 hg2. hg2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모델링 브러시 프로의 저가형 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내구성 괴물인 모델링 브러시 프로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지만, 가격에 비해 붓의 모임각도도 훌륭하고, 사용하며 끝부분이 닳는 경우에도 앞부분이 뾰족하게 닳아주니 매우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최근에 박스 일러스트 형 도색이 각광받음과 동시에 떠오른 강자 우에노분세이도의 하이젤 시리즈 입니다. 본지에서는 평2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붓 자체의 탄력도 좋아 락카에도 잘 견디는 매우 우수한 붓입니다. 타미야와는 결이 다른 느낌으로 별도로 하나 구비하셔도 참 좋습니다.

 

▲ 롱런하세요.

반다이의 아이돌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열망은 매번 엎어지면서도 또 다시 부활하고 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멤버가 있다가도 없어지다가도 하는 것을 반복하기도 하는데, 특히 이 LINKL PLANET도 그렇습니다.

미스터 하비와 콜라보 하여 전용 도료들이 발매 되었으나 최근 들어 여러가지 방법의 붓도색 방법이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 최종 마감도색에 이 콜라보 도료들이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다시금 멤버들을 선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만.... 그중 반은 탈퇴했어요. 저런... 그래도 뭐 힘내서 여성 프라모델러들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 바예호 붓

최근 또 엄청난 스피드로 모델러들 사이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바예호의 붓.

저는 아직 써본 적은 없습니다만,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추후 프로모델러 브러시와 둥근 평붓을 구입해볼 예정이예요. (인공모는 관리의 불편함에 기피하고 있습니다.)

 

▲ 자 칠하기 편으로

지금까지는 같은 색을 엷게 여러번 칠하는 것으로 깔끔한 효과를 내거나 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본지에서는 최종적으로 칠할 색을 마지막으로 해두고, 하지와 최종색의 중간에 해당하는 색들을 순차적으로 엷게 칠해주는 것으로 보다 자연스러움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치핑과 웨더링에 대해서는 미스터 하비의 웨더링 컬러로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있습니다.

 

▲ 일러스트 풍

본 작품은 메인 컬러와 그 보다 약간 밝은 색으로 톤조절을 할 터피 컬러를 구분해두고, 일부러 붓자국을 남기며 칠해주고 있습니다. 남긴 붓도색은 터치 컬러로 메꾸어 주고 하는 방법을 반복하고 있어요.

 

 

 

 

▲ 건담도

자 락카 도색 파트를 넘어서 수성 도색 파트도 시작합니다.

일단 칠할 면을 전체적으로 칠해주고, 그보다 약간 밝은 색으로 및이 들어오는 부분을 색칠, 그리고 그 부분을 스펀지 사포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 주고, 그 위를 타미야 패널라이너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얇고 넓게 덮어주는 것으로 워싱과 먹선을 한꺼번에 해결합니다.

 

 

▲ 세이라 마스오 x 시미즈 케이

시미즈 케이님은 모델카스텐의 SSD 브러시를, 세이라 마스오님은 붓을 꽤나 소비하는 편이라 100엔 샵에서 판매하는 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드라이 브러싱으로 시작하는 아티팩트 도색

아티팩트 편은 드라이 브러싱으로 시작하여, 색이 필요한 부분을 가볍게 칠해주는 것으로 편리와 명암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킷이 작아서 더 가능한 방법인 것 같아요.

 

▲ 과슈도

 

▲ 아이돌 킷도 부분 명암 도색의 힘으로

 

▲ 도구를 너무 좋아하는 두분

이 두분이 빠지지 않는 잡지를 최근에 못본 것 같습니다. 요코야마님과 맥스님.

요코야마님은 SSD브러쉬와 타미야의 고급 모델링 브러쉬 그리고 100엔샵의 네일 아트 브러쉬를 사용합니다.

쓰고 버린다-는 용도로는 네일아트 브러쉬가 참 좋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번 락카 도색이라도 하고나면, 붓의 털이 뿔뿔이 분해가 되거든요.

 

맥스님의 경우 DIY숍 등지에서 판매하는 필버트 붓 만을 애용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광택 도료에서 광택을 제거할 때는 가루치약을 넣어서 조절한다고 합니다.

  

▲ 얼굴이 은근 슈레더 같아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 제2의 우미짱인가? 양산형 리코!

 

 

▲ A카데미의 프로마키스

 

▲ 2.0은 못참죠.

 

▲ 모데로이드 닐바쉬

모데로이드 닐바쉬 발매 하루 전에 반다이가 기존에 발매 했었던 닐바쉬2종을 갑자기 재판하는 바람에 착각하고 구입하신 분들도 좀 계실 것 같습니다. 반다이가 이렇게 쫌스러워요.

 

▲ 개량을 거듭해서 더 훌륭해진.

 

 

▲ 사진 퀄리티가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 월간 공구는 마스킹 테이프 컷터

월간 공구에서는 마스킹 테이프를 컷팅해주는 브라더의 ScanNCurDX SDX1000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C에서 작성한 도면을 프린트 하면 그대로 컷팅해주는 시스템인데...이 컷터의 숨겨진 기능은..

컷팅 능력이 좋다보니 마스킹 테이프 이외에도, 0.3mm정도라면 프라판도 컷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의미에서의 3D프린터가 되는 것일까요?

 

▲ 맥스 팩토리를 등에 업은 머시넨 크리거 시리즈

 

 

 

 

▲ 사진 퀄이 달라요.

정말 이번호부터 갑자기 밀리터리 킷의 조명이나 사진 찍는 방법이 바뀌어서 훨씬 시원시원해진 인상을 줍니다.

모처럼 잘만든 디오라마들도 살아나는 느낌이 들어요.

 

▲ 이분 왠지...

이번달도 일취월장한 믹싱스케이프.

매달 퀄리티가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는 것으로 보아 뭔가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미리 전시회 같은 것도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지방인인 저로써는 갈 수가 없어요.

 

 

▲ 다음호는 아시다시피 RG2.0특집

 

▲ 안녕!

 

이번호 하비재팬은 말 그대로 붓도색 특집.

그냥 적당히 소개하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편집의 방향을 새로 정리한 것인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붓도색을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물론, 기존에 붓도색을 해오던 분들까지 읽어보며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호 입니다. 바로 지르세요.

이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