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아머 모델링 2024년 5월호 권두 특집 '왕이 된 2대째의 호랑이' 티거가 잔뜩인 호랑이 축제 제 2탄! 5월호에서는 티거Ⅱ와 그 파생형을 다룹니다. 포르쉐 티거와 헨셜 포탑, 포르쉐 포탑, 야크토 티거의 작례를 게재! 작례별로 차량이 등장한 역사를 해설합니다. 또, 각 메이커의 특색을 정리한 호랑이 키트 카탈로그도. 4월호와 합치면 '호랑이'를 길들일 수 있다!
왕이 된 2대째의 호랑이라는 타이틀 명은 킹타이거인가요? ㅎㅎ
늘 재미있는 아머 모델링 지난호 티거1에 이은 티거2 특집입니다.
이번 호는 잡지가 발매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로 각 서점은 물론 아마존을 비롯한 인터넷 서점에서 조차 전부 매진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다음 호는 우미짱이 표지로 떡하니 등장할 예정이라 매번 동네 서점을 이용하지만 이번 만큼은 미리 예약을 걸어두었습니다.

모델 그라픽스의 창간호부터 함께 했던 코리야마 아키라 선생님의 내용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아는 분들은 잘 아시지만 모델 그라픽스의 창간호는 물론 타미야의 피규어 컨테스트도 자주 응모하셨던 다재 다능한 분이였지요. 그에 관해서는 저의 블로그 절친이신 VM님의 포스팅을 곁들입니다.
[Dr. 슬럼프] 만화에서 배운 웃음의 참뜻 - RIP 토리야마 아키라 鳥山 明
대충 10여 년 전 어느 날 이야기입니다.부서장이랑 단둘이 쓰는 사무실에서 일찍 업무를 마치고 혼자 남아 한가함을 만끽하려는 찰나, 하필이면 나의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 센서라도 달려있는지
vivid-memory.tistory.com

마치 크와트로 버지나의 백식과도 같은 번쩍 번쩍한 골드 킹타이거가 그려진 아카데미의 킹타이거와는 달리,
전쟁의 위험과 공포 그리고 그을음과 더러움까지 느껴지는 참 리얼한 그림이 돋보였던 타미야의 박스아트로 이 이야기는 시작하게 됩니다.

믿음만 있으면 된다는 멋진 구동계를 보여주는 포르쉐 티거.
1:1사이즈의 디오라마 - 라는 별명대로 내부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기에 아머 모델링에서도 특별히 힘을 기울였습니다.



킷 자체에 찌메리트 처리가 이미 되어 있습니다만, 이음새 부분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이 부분에는 타미야제 에폭시 성형 퍼티를 사용하고, 그 위를 전용 도구를 이용해 형태를 잡아준 뒤, 100엔삽페어 판매하는 네일용 실리콘 브러시에 에나멜 신너를 넣어 에폭시 퍼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에나멜 신너가 에폭시 퍼티 정리에 좋다니...하나 배워갑니다. 그리고 내일이라도 바로 백엔샾에 들러야 겠습니다. :)


고정 핀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지만 이번 아머 모델링에 나온 아이디어도 간단하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구멍을 뚫고, 황동봉을 끼우고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다이아몬드 줄로 갈아냅니다.
에칭으로 된 망도 리얼함을 위해 두드려 찌그러트립니다.




깜찍한 붉은 색의 정체는 미스터 하비의 마호가니 서페이서입니다.
미리 실리콘 바리어를 사용해서 언제든지 칠을 벗겨낼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드라이 브러쉬로 슥슥 그어 주는 것으로 모서리 부분이 마치 자연스러운 칠벗겨짐이 만들어 집니다.
그런데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타미야의 신제품 치핑 리퀴드를 쓰지 않은 것은 왜일까요?




저도 최근에는 락카퍼티보다 에폭시 퍼티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끈적거린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일단 붙이고 나서 물에 젖은 이쑤시개로 얼마든지 형태를 잡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도 파서 길을 만들고 그 사이를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용접 자국을 만들고, 찌메리트를 만들고 또 찌메리트가 떨어져나간 형태를 만드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호 부터 콘테스트 수상작들의 사진을 크게 실려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들의 실력이 늘어나서 아머 모델링에서도 더 크게 보여줄 수 있게 지면을 할애해 주는 것일까요?



색칠 자체도 훌륭하지만, 마스킹 테이프를 잘라 국가마크를 만드는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얇고, 잘린 면이 날카롭지 않으면 천처럼도 보이고, 틀리면 살짝 떼버리고 모른 척 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매번 확인하는 모델카스텐의 광고 코너 입니다만, 이번에 새로 나온 컬러인 올리브 드랍이 너무 괜찮습니다.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느낌이로 잘만 활용한다면 밀리터리 외에도 지상전을 하는 로봇의 구동부 및 외장에도 활용할 수 있겠는데요. 너무 땡깁니다.

2024년 제 31회 키아 하비 콘테스트도 아주 크고 시원시원하게 실려 있습니다.
특히 금상작은 너무 자세하고 멋지게 칠하는 것도 좋지만 전체적인 색감 및 색의 퍼짐을 통일하여 주목받을 요소가 잘 집중되게 한 것도 매우 멋진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흘려나가는 오일캔은 당연하구요.

웨더리포트 오사카의 현황도 예전과는 달리 큼지막하게 실어주어 기분이 좋습니다.
전차 외에도 레이노스, 자크캐논 미나미여사 까지 실려 자유로움을 더해줍니다.

전차 모형 질감 재현 매뉴얼 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타이틀에 부가세 포함 4290엔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까지 더해진 그런 책입니다만, 책의 레이아웃은 물론 원하는 내용을 꽉 채워서 제작한 필...(비싸다...)수 도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호는 지난 호에 이어 티거2, 킹타이거의 특집이 되었습니다.
편집부의 말대로 티거 시리즈를 만들고 싶을때는 이 두권만 꺼내도 모든 것이 해결될 듯한 그런 호 였습니다.
자, 다음호는 우미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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