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 특집] 모형 질문 상자 2023
취미 재팬 8월호 특집은 '모형 질문 상자 2023'!
차마 물어 볼 수 없는 소박한 의문이나 알고 있는 듯 모르는 공구 및 재료의 사용법, 신경 쓰이는 소문 등, 모형이나 모형 제작에 관한 의문을 취미 재팬이 조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모형이 더 즐거워지는 게 틀림없어! 기대해주세요!
왠일로 특집 기사가 아닌 QN'A를 진행하게 되는 하비 재팬입니다.
이것 이라 할 특별한 기사는 아니지만, 아마 편집부는 가장 머리를 싸매며 작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도 자주 나왔던 질문인 프라모델의 형성 과정이라던지, 여러 종류의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실려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 껏 발행한 하비재팬의 요약본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성형 관련 질문들이 끝나면 제작 관련 질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진에는 '파츠의 2번 자르기는 반드시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이 보입니다. 파츠의 2번 자르기는 런너에서 잘라내기 위해 여유를 두고 자른 후에 떼어진 런너를 한번 더 자르는 두번의 공정을 의미하는 것인데, 답은 '가끔은 임기응변으로!' 이런 간단한 질문부터 어려운 질문까지 폭넓게 진행 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두번 자르기는 최근 들어 프라모델에도 친환경 소재라 불리는 라이멕스와 계란 껍질 소재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소재를 활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이 플라스틱들이 강도면에서 완벽한 소재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에코 소재 활용이라는 기획으로 나라의 환경 보호 보조금을 이용한 예산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까도 생각 합니다만...) 니퍼를 바짝 붙여 자를 시, 플라스틱 부분을 파먹게 된다던지 하는 일이 생기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한 두번정도는 두번자르기를 시도하여 절단면을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접착제와 사포를 이용한 접합선 제거 방법도 실려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 블로그 이웃인 피터팬님의 포스팅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팁] 접착제와 도색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고급스킬?)
취향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걸프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로봇을 만들 때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던 접합선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https://yihas.tistory.com/23
yihas.tistory.com
보통 멕기 파츠를 벗겨낼 때는 신너탕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방용 살균 세제인 키친 아와 하이타가 프라스틱에 자극없이 깨끗이 벗져진다는 점은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대체품으로 분우기 형태로 된 유한락스 주방청소용을 쓰시면 됩니다.
붓도색에 대해서는 간단히 끝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만, 많이 칠해보는 것은 물론, 방법을 여러번 달리해서 칠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582님이 감독을 밭아 새로 진행되는 경계전기 입니다. 아직 뚜렷히 어떤 형태의 액션이 전개될거라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어, 제가 미친척하고 싹 다 모은 경계전기 프라모델들은 부실채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다시금 살펴보면 로봇 하나하나의 팔이라던지 가슴파츠라던지 파츠 하나하나가 우수한 디자인임은 확실해서, 582 제세동기를 도입하였음에도 끊임없는 할인이 계속된다면 기존의 프라모델의 업그레이드용 파츠로써 구입하는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기에 등장한 레이키 카이와, 조간 카이의 파츠들이 꽤 쓸만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어떻게 고쳐야 재밋을까..라기보단 아예 리셋하고,
식민지화 된 일본을 독립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보다는 외계 생명체로의 침략에 맞서서 싸우는 각 국의 군대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나라와 나라의 영역에 정치질, 그 정치질로 인한 피해. 뭐 그런 내용이 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 예쁘고 귀여운 걸프라를 위해 모두 힘을 내는 이때에 과감히도 더 로봇에 가까운 여성형 프라모델로 승부하는 MOMO
첫 등장때에도 주목했던 킷이긴 합니다만, 영세업체라 가격이 좀 세게 측정되어 구입을 포기 했으나... 이렇게 완전 제 취향의 작례를 보여주니 다시금 구매 의욕이 불타올라 아마존을 뒤적거리는 제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하.
하비 재팬의 밀리터리에 대한 사랑은 여전합니다.
특히 이번 강좌는 보다 더 신선하고 간단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메디콤 토이에서 나오는 키아누 리브스가 젊은시절 백윤식 선생님을 너무 닮아서 괜히 갖고 싶기도 합니다.
가벼운 느낌으로 시작할 줄 알았던 QN'A가 실은 편집부의 땀이 담겨 있음을 깨닫고, 여느때 보다 돈 보다는 땀을 더 들인 호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질문에 대한 답만 하는 것이 아닌, 그 답에 대한 취재 내용이나 특집기사가 실린 호를 적어 주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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