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도서 : 아머 모델링

월간 아머 모델링 2022년 9월호:빨강보다 아름다운 색은 없다.

by Like A Live 2022. 9. 8.
반응형

▲ 월간 아머 모델링 2022년 9월호:빨강보다 아름다운 색은 없다.

이번 달 월간 아머 모델링은 '옥사이드 레드' 특집! 색감과 피탄, 수리 흔적, 말기감 등의 연출로 맹활약하는 옥사이드 레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 상황별 공략법을 해설합니다. 차량 전체가 붉은 차량, 원 포인트 악센트로 붉은 차량, 그리고 옥사이드 레드를 도입한 삼색 미채 등 본지 모델러 진의 작례를 소개는 물론, 사진 자료도 충실합니다. 전설의 모델러, 아담 와일더씨의 옥사이드 레드에 관한 해설이나, 모델러와의 인터뷰도 게재. SNS나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붉은」차량의 공략에 빠뜨릴 수 없는 특집이 되고 있습니다. 또, 후반에는 타미야 1/48M의 챌린저 2를 비롯한 현용 차량의 작례를, 3종으로 정리하여 게재. 그리고 피규어 마이스터, 히라노 요시타카씨의 신규 작례도 게재. 이번 달에도 푸짐한 한 권이 되어 있습니다.

 

말그대로 옥사이드 레드에 특화된 호입니다.

이번에는 부담없이 셋트?와도 같은 스케일 아비젼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표지만 봐서는 이번에도 여자로 밀고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따라왔지만 내용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알찬 호 였습니다.

 

▲ 붉은 색 보다 아름다운 색은 없다.

대놓고 붉은색으로 일단 칠해봐라 라고 권유하는 느낌의 권두 특집.

이 전제부터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녹을 표현하기 위해서 서페이서를 붉은 계열 - 러스티 브라운이라던지 - 로 뿌리고 그위에 색을 덮은 후에 까짐을 표현하면서 자동으로 녹이 자연스례 노출되게 할 때 외에는 쓸모가 없겠거니 생각하였는데...

 

▲ 압도적인 작례.

그 다음의 작례를 보고는 박물관에 얌전히 정비해놓은 탱크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겠지만 사용한 장소에 따른 그 현장의 느낌이나 흙냄새, 건담으로 치면 08소대의 오프닝을 처음 보았을때의 그 느낌이랄까요. 그 전부가 한눈에 와닿았습니다.

 

▲ 공장 생산단계의 마킹인 팩토리 마킹

 

▲ 깔끔한 레이아웃

그보다 이번호 왜이리 레이아웃이 좋은 것일까요.

매번 다른 레이아웃으로 시도를 하고 있는 아머 모델링 입니다만 이번호는 더더욱이 맘에 듭니다.

 

▲ 피탄의 제작
▲ 잔해의 표현
▲ 색에 따른 인식

가장 도움이 된 페이지라고 하면 이 페이지가 아닐까 싶은데, 같은 붉은 색이라도 색이 명도가 커질수록 색의 밀도가 낮아져 보델이 커보이기도 하고, 톤이 밝아질수록 포인트 색상으로써의 사용이 용이해진다는 점 등 사실 고교 미술시간에 살짝 설명으로 스쳐지나가긴 했으나 모델을 만들면서 다시금 공부를 하게 된다니 참 묘한 기분입니다.

 

▲ 물론 그라비아는 빠트릴 수 없지요.
▲ 각 회사의 재료에 따른 색종류

옥사이드 레드에 대한 해석은 각 회사마다 편차가 많이 큰 편입니다만, 그 부분에대해서도 일부러 샵까지 가서 도료병을 들고 갸우뚱 할 시간을 줄어들게 만들어주는 이런 리뷰가 참 좋습니다.

 

▲ 이번호는 플라스틱 엔젤 대신 일러스트와 작례까지

 

▲ 다음은 스케일 아비젼으로!

이번호는 제가 레드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던지라 전부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덕분에 기존의 붉은 색에 대한 인상이 많이 바뀌어 다음에 만들게 되는 밀리터리 킷은 옥사이드 레드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도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호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