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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월간 하비재팬 HJ 2022년 5월호:공구·마테리얼 2022

by Like A Live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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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하비재팬 HJ 2022년 5월호:공구·마테리얼 2022

각사로부터 신상품이 잇달아 발매되어 점점 충실해져 가는 공구·마테리얼. 하지만, 어떨 때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고 어떤 것이 가능할까? 본 특집에서는 상품이 많아진 지금에 와서야 말로 기본으로 되돌아 가면서, 2022년의 공구·마테리얼의 새로운 상식을 보다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물론 최신 도구 정보도 풍부! 실제로 프로 모델러들이 사용하는 공구나 이들의 활용법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게으름 탓에 리뷰가 많이 늦었습니다.

이번호는 제작년 4월에 마테리얼 기사에 이은 공구 마테리얼 특집호입니다.

제작년 4월호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이라 리뷰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기존의 도구를 잘 활용하여 여러가지 파츠를 제작하는(표지에 보이는 뉴건담의 머리 등)호였습니다. 이번호는 적극적인 활용보다는 상품의 소개에 가깝기에 조만간에 완성에 이르는 특집호가 나오게 될 것도 같습니다.

 

▲ 경계전기부터

경계전기의 2기가 새로 시작되는 것에 앞서 새로운 기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라모델을 몇개 조립해보니, 기체가 디자인은 물론 관절의 표현 및 움직임 등 참으로 훌륭하더라구요.

애니의 스토리는 아주 못만들었다기보다는 일본 정부가 스폰서로 들어간건지 후쿠시마를 떠올리게 하는 피해지역의 복구라던지 스토리가 약간 산으로 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불만을 듣고 있을테니 2기에서는 조금 달라졌으면 좋겠기도 합니다.

 

▲ 도구매니아 에게는 꿈의 공간!

 

▲ 니퍼들

첫번째로 니퍼 페이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갓핸드의 외날니퍼가 각광받음에 따라 여러 다른 회사들도 외날니퍼를 발매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간 본즈, 오록스 등 여러 업체들이 도전했으나 갓핸드를 넘어가는 제품은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굿스마일니퍼, 라인용 다목적 칼로 유명한 도유사의 니퍼도 등장하는 등 구매의 폭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 야스리 : 사포, 긁개 등 표면깎은 전반적인 도구들
▲ 야스리의 오야지가 보입니다.

그 다음은 야스리로 넘어갑니다.

야스리도 요 몇년 사이에 참 여러가지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제작 방법에 따라 표면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한 야스리 라던지 각을 더 잘 잡기 위한 야스리라던지.

천차만별하게 많이 등장하였으나 일단 본지에는 그 일부를 싣고 있습니다.

아, 최근엔 반다이에서도 야스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건 조만간에 킷을 제작하면서 동시에 살짝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멩에서 이런 제품이

그러던 와중에 눈길을 끄는제품이 하나 있었는데요.

밀리터리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잘 아실 브렌드 멩에서 나온 유리야스리 입니다.

유리 야스리 라고 하면 보통 네일아트용이 많은데, 프라모델에 사용할 수 있게 선을 개량이라도 한 것일까요.?

다른 사포로 사포질을 마치고 나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만, 원래 프라스틱의 성형 광택을 만들어주는 탁월한 제품인듯 하여 아무래도 저도 구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되면 대박인 제품일듯 합니다.

 

▲ 디테일 업 용 도구

선긋기, 몰드 긋는 쪽은 이전까지는 BMC타가네 라는 제품이 월등히 뛰어났습니다만,

이상하리만치 생산이 더뎌서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 틈을 타서 되팔이들도 극성을 부리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실은 이 BMC타가네는 스지보리당의 생산 제품이 아니라 노자와 제작소 라는 회사의 금속, 보석 가공용 끌인 NS초경 타가네의 날을 반대로 가공한 특별 OEM제품입니다. 기존의 제품을 반대로 가공하는지라 지속된 생산이 불가능하여 납품이 늘 늦어지고 있어서 빨리 손에 넣고 싶은 사람들은 날이 반대인 NS초경 타가네를 구입하여 바이스에 끼워 다이아몬드 강판에 깨끗이 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만이 차면 새로 좋은 제품들이 나와주는 법. 펀샵의 스지보리 카바이트같이 동일한 사용법인 도구는 물론 웨이브의 HG치셀, 갓핸드의 스지보리 야스리등 독특한 사용법으로 승부하는 라이벌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접착제

접착제는 늘 변하지 않지만 모형쪽에 발을 성큼 내밀게 된 세메다인의 하이그레이드 접착제가 있습니다.

보통 순간접착제로 유명한 회사이지만 수성 접착제라고할까요. 비행기의 캐노피 같은 클리어 부품 위에 발라도 자국이 생기지 않는 마법의 접착제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단 건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게 단점이라 비행기의 클리어 파츠 또는 떨어진 데칼을 붙일때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단 튜브형태로 이루어져 있어서 직접 모델에 붙이기는 어렵기에 사진처럼 면봉에 발라서 붙이거나 하는데, 이걸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기존의 다쓴 접착제 병에 짜담아 접착에 붓으로 칠하는 테크닉도 있었지요.

 

▲ 순접월드

몇년사이에 순접 쪽은 꾸준히 발전하여 컬러 순접 퍼티 라던지 묘한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물론 초창기 제품들(웨이브의 블랙 접착제 등)은 경화시에 하얀 자국을 남긴다던지, 접작제와 퍼티가 분리되어 접착제 부분만 굳고 퍼티 부분은 끈적하게 남이있던 부작용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퍼티

 

▲ 너무너무 유용한 핸디 크리너

 

▲ 메인테넌스용 오일

갓핸드의 메인테넌스용 오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군대에서 총기 수입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그 용액. 그 용액이 맞습니다. :)

보다 깔끔히 바르기 편하게 메니큐어 같이 붓이 달려 있는게 특징입니다만, 이 제품 병의 밑부분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열다가 미끄러져 병을 넘어뜨리는 사태가 자주 일어납니다. 일단 저를 포함하여 ㅠㅠ 제가 아는 분들은 죄다 한번 씩 넘어뜨리셨더라구요 :)

 

▲ 프로모델러의 도구함

마지막에는 프로 모델러들의 도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과는 어떤 제품이 같고 어떤 제품이 다른가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듯 합니다.

 

▲ 신기한 디오라마용 점토 '코르키'

코르크가 섞인 점토로 적당이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지면이 만들어진다니 신기합니다.

이것도 나중에 한번 구입해봐야 겠습니다.

 

▲ 이어지는 신작 소개 돔
▲ 그 돔을 개조한 릭돔의 작례도
▲ 쿠쿠르스 도안의 섬 정보
▲ 연이어 등장할 매력적인 신작들. 뉴건담은 벌써 나왔겠군요.
▲ GGG시리즈는 참 끌리긴 하는데 가격이..
▲ 보통 표지를 브로마이드화 하는데 뜬금없이 우미짱이 떡하니...
▲ 많은 분들이 받아보신 드라고나. 제껀 7월 도착이라 아직 머네요.
▲ 나오자마자 매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각광을 받은 솔틱 글라이더
▲ 별책부록으로 주던 것을 제품화 했습니다.

예전에 만들어서 완성한 다그람을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당시 참 재밋었는데, 1760엔이면... 1200엔까지 가격이 떨어지면 한번 더 만들어볼 의향은 있습니다.

 

 

HJ MECHANICS 08 부록 태양의 이빨 다그람

웨더링이라던지 텍스쳐라던지 여러가지를 시험해보기에 좋은 킷이었습니다. 동력 파이프, 무릎의 고리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부록이라서 대량으로 구하기에는 가격이 참 비싸다는게 흠

likealive.tistory.com

▲ 리가드

새로나온 리가드가 꽤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 전면 부 LED를 건담용 LED유닛으로 개조한 작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루리웹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개조한 분이 계셔서 묘한 기분으로 봤습니다.

 

 

하세가와 리가드 LED 자석 on off | 프라모델 캐릭터모형 갤러리 | 루리웹

안녕하세요~~~ 이번에 출시한 하세가와 리가드를 만들었습니다. 기본 색분할...

bbs.ruliweb.com

▲ 스퀘어의 프라모델도 만들어보고 싶긴 합니다.
▲ 수성도료 붓도색을 위한 책이 발간 됩니다.
▲ 걸프라도 좋아하는 저로썬 이쪽도 끌리긴 합니다.
▲ 이번호 노모켄은 3D프린팅 제품의 제작법
▲ 이번달 머시넨 크리거는 구스타브

최근들어 머시넨 크리거의 인기가 조금은 올라간 듯 한 느낌도 듭니다.

앞으로 구스타브의 피규어도 발매될 예정이고. 이러다가 요코야마선생님이 개인전으로 이 동네로 또 한번 방문해주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도 빠져 봅니다. :)

 

▲ 독특한 무늬의 치프테인

 

▲ 어느덧 3회

 

▲ 1/48 신덴

저는 이 신덴이라는 비행기를 꽤 좋아하는데, 프로펠라가 뒤로 붙어 있다는 점도 이질적이라 멋집니다만,

이상하게 일본군 특유의 진녹색에 빨간 일장기 디자인은 날아다니는 과녁같아서 적응이 안됩니다.

 

▲ 다음호 예고

공구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인지라 평소와는 다르게 내용을 많이 적어내려가느라 포스팅이 좀 오래 걸리고 말았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반드시 좋은 공구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공구가 좋은 작품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임에 분명함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는 좋은 호 였습니다.

 

이제 기대 되는 것은 아머 모델링 5월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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