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런 저런 연유로 (이사짐 센터를 부르기엔 돈이 아까워)오랜 시간을 들여 이사를 감행하고, 방을 꾸미는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새 집에는 작지만 저의 개인 방이 있어서 생각했던 구조를 전부 적용 해 보았습니다.
처음 방을 접했을 때는 작게도 느껴지기도 하고 크게도 어쩔때는 느껴지기도 해서 도통 어떻게 꾸며야 할지 감이 오질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포스트 잍 보다 약간 더 접착성있는 도배 시트라는걸 판매하고 있어서 혼자서 도전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도배지가 한 롤이 생상이 다른 녀석이 와서 교환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약간 색이 다른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여 그대로 감행하였습니다.
책상을 조립했다가 방향성이 안맞아 다시 분해하여 조립하고 여러가지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등의 공사를 많이 하여 시간이 더 많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책상의 맞은 편에는 책장을 세 개 넣었습니다. 일부러 한개는 다른 색을 구입하여 원목 쪽에는 프라모델 재료들을. 흰색 책장에는 책들을 넣었습니다. 또 책장만 있기에는 너무 심심하여 제가 좋아하는 밴드의 포스터와 소설의 삽화를 액자로 넣었습니다. 추후 펀칭 보드를 구입하여 남는 부분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물론 프라모델을 위한 선반도 두개 달을 예정이구요.
책장을 전부 어느정도 공간을 넣어 벽에 고정하였습니다.
멋지게 보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보통 책장 하단에 자주 쌓이게 되는 먼지가 싫고 바닥청소 할떄 시원스럽게 할 수 있게가 컸던 것 같습니다.
옷장이라고는 하지만 방에 옷을 놔둘리 없으므로 프라모델장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보니 저는 꽤 두서없이 이것 저것 막 모으는 편인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이사를 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집의 어떤 창문에서도 하늘이 바로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골이고 또 주변 건물들과 간격이 꽤 벌어진 덕분에 오늘도 좋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준비도 어느정도 되었고, 다시 만들기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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