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모형점에서 품절사태 때문에 물건 구하기가 힘듭니다.
코로나로 인한 프라모델 품이 잠깐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각잡고 조형하는 쪽으로 심화되는 분들이 많아서 프라모델 킷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사포, 공구도 구하기 힘듭니다. 물론 인터넷에서는 이때를 몰아 높은 가격으로 올려놓는 곳도 허다합니다.
곡면 정리에 아주 좋은 갓핸드 사포 '카미야스'. 갓핸드 사포는 아주 좋으나 마모가 심해서 킷 한개 완성할때 즈음이면 사포가 아주 밋밋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금새 품절이 나곤 하는데 어떻게든 구했습니다.
직선 몰드 선을 그리기에 아주 월등한 BMC타가네의 대용으로 자주 언급되는 펀텍 카바이트.
그립자체가 너무 비싸져서 값싼 중국산 그립을 구했습니다.
중국산이라 열고 잠글때 마다 '가가가가각!' 하며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와 곧 부러질듯한 불안감이 엄습해서, 타미야 에어브러시 청소도구 셋트에 첨부되어 있는 고점도 그리스를 발라 열었다 조였다를 반복했습니다. 물론 소리도 없이 부드럽게 열리고 잠깁니다. 효과 발군이네요.
갇핸드의 스핀 블레이드. 시중에 비슷한 제품이 두 제품 더 있습니다.
하나는 가운데가 뾰족해서 구멍을 똑바로 파기 쉬운 제품인 '스핀몰드', 또 하나는 완전 조각도로 쓰는 '비트블레이드
가 있습니다만, 스핀 블레이드가 두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기에 이것만 구입하였습니다. 전용 핀 바이스도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패스했네요.
기존의 아트 나이프를 평각날에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의 아트 나이프날도 필요하고 또 매번 교체하기도 번거로워서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평날은 평평한 곳의 퍼티를 갈아내거나 접합선을 없앨때 아주 좋아서 최근에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갓핸드 니퍼가 좋다고 하더라도 아트 나이프질을 안할 수는 없기에...
어째 최근엔 킷 보다는 공구들을 자주 구입하게 되네요.
언젠가 BMC타가네도 한번 써보고 싶은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에게 받아온 프레이셔 피규어 (16) | 2021.08.06 |
---|---|
한적한 시골의 알찬 모형점 고쇼가와라 B-FIELD (15) | 2021.07.10 |
2P컬러에 대해 (2) | 2021.06.21 |
최근의 구입 물품 (2) | 2021.06.06 |
에구치 히사시 전시회 彼女(카노죠:그녀, 여자친구) (20) | 2021.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