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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P컬러에 대해

by Like A Live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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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트 파이터 2

80년대 오락실을 평정했던 스트리트 파이터2 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통쾌한 타격음, 기술 사용시의 음성은 물론 환상적인 조작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으로는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대전시 같은 캐릭터를 고를 수가 없기에 당시 인기있는 캐릭터인 가일을 고르기 위해서는 가일로 플레이 하고 있는 사람이 지고 물러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지요.

저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지라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뒤에서 구경만 실컷하고 연습장에 기술들을 그리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로고부터 경쾌하게 변한 대쉬. '를 대쉬라고 부르는건 이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캐릭터 상성때문에 졌다는 말을 못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소리소문 없이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라는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전 캐릭터를 때려 눕히고 나서야 만날 수 있는 사천왕들을 고를 수 있는 것은 물론, 같은 캐릭터로 서로 대결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기억들을 떠올리던 와중, 건담을 스트리트 파이터 식의 2P컬러로 구현하면 어떤 색이 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류1P와 2P, 켄의 1P와 2P

보시다시피 류는 2P가 되면서 흰색 도복이 회색으로 붉은 머리띠가 남색으로 변했습니다.

켄 역시 붉은 도복이 남색으로 변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기존의 건담을 2P화 시켜보니...

 

어, G3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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