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든지 안쪽을 깎는데는 진심인 웨이브에서 나온 마이크로 스크래퍼 세트
이전에도 버니어의 안쪽을 깎는 전용 도구도 나온적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버니어의 안쪽을 깎는 것보다는 때마침 몰아든 3D프린터 붐에 힘입어 3D프린터의 둥근 구멍이 남은 찌꺼기를 깎아내는데 너무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나중에 엄청나게 팔려나간 묘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내용물은 마이크로 스크래퍼 날이 3개, 홀더가 한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홀더는 기존의 마이크로 치셀 홀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 치셀 홀더는 사용할때는 참 좋습니다만, 치명적으로 날을 끼워서 좋은 위치까지 조정하기가 너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춰 홀더를 두개 더 구입할 필요가 생겼어요. (필요할 때 바꿔 끼는 것은 너무 불편하거든요.)

최신의 MG킷 같은 잘 맞춰진 킷을 만들때는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외 구 건프라, 머시넨 크리거 같은 안쪽의 접합라인이 드러나는 킷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자쿠 FZ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구형 자쿠의 조립 라인이면 세로 조립 라인이 많이잠 특이하게 가로 라인으로 접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미리 본드를 이용한 테크닉으로 접합, 겉면만 사포질 해둔 상태 입니다.
본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테크닉은 절친 피터팬님 블로그에서! - 링크로 들어가면 각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팁] 접합선 없애기 테스트(1) – Peter Pan in NeverLand
접합선을 없애는 방법을 몇 가지 테스트해 왔다. 2020.04.12 – [오래된 열정/조립모형] – [팁] 접착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2 [팁] 접착제를 이용한 접합선 없애기 2 일전에 무수지 접착제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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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의 사이즈가 중자가 좋을 듯 하여 중자를 끼워 접합 부분을 갈아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날이 튼튼하여 원하는 느낌으로 슥슥 깨끗하게 깎여줍니다. 너무 과하지도 너무 안 갈리지도 않는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느낌이예요.

중자로 간 후에는 대자 날을 이용하여 그 부분 외 주물 라인을 화살표 모양으로 깎아 줍니다.
역시 홀더 교체가 귀찮아서 손으로 쥐고 깎아냈는데, 이건 손가락이 피로하더라구요. 홀더 사야겠습니다.

깎기전의 왼쪽과 깎기전의 오른쪽을 비교하시면 은근 깔끔히 잘 깎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설마 그렇게 잘 되면 프리핸드로 내부의 굴곡도 표현이 가능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자 날을 손으로 쥐고 슥슥 깎아보았습니다만, 역시 퍼펙트. 날이 엄청 좋아서 연필로 스케치 하듯 좋은 형태로 굴곡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생각보다 너무 좋은 결과에 사길 잘했다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갑자기 세일을 하는 바람에 날만 따로 사는 것보다 싸서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원하는 사이즈(대)만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세트로 구입하지 않았다면 매우 후회할 뻔 했어요.
이 툴은 프라모델을 안쪽까지 좀더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으신분들에게 너무 너무 추천합니다.
물론 홀더는 날 갯수별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번 끼워서 조절해 놓으면 귀찮아서라도 빼고싶지 않으실 거예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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