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하비재팬을 리뷰하며, aurochs의 나이프가 참 괜찮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딱 마침 세일을 하고 있어서 900엔 언저리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색상은 3색으로 실버, 건메탈, 블랙이 있는데, 그 중 건메탈로 구입하였습니다.
캡도 잘 붙어 있고, 검은 부분은 견고한 플라스틱, 하단 부분은 스텐레스로 되어 있습니다.
잠금쇠 부분의 유격도 꽤 좋아서 덜렁거리지 않고 잘 고정 됩니다.
저는 처음 형태를 봤을때 날을 빼고 집어 넣는건가? (똑딱이 볼펜처럼) 싶었지만, 날을 조이고 풀어줄 수 있는 조임쇠 였습니다. 중간의 조임쇠 외에도 날고정 부위에 직선의 홈이 파여 있어 그 홈에 날을 꼭 고정하여 쓸 수 있어 흔들리지 않아 안전합니다.
날은 아카데미에서도 발매했던 아트 나이프 날과 동일합니다.
덕분에 20년 전에 구입했던 아카데미의 날을 다시 활용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가끔은 게이트를 바닥에 놓고 절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칼날을 잡아주는 부분에 가드가 있어 힘도 잘 들어가며, 날이 흔들리지 않아 매우 좋습니다.
또, 남은 게이트를 밀어 깎을 때도 좋습니다.
저는 칼을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 엄지로 날 부분을 밀어서 깎는 편인데, 확실히 그립을 밀어 깎게 되니 참 좋습니다.
몸체의 하단에는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존재하여, 야외나 출장을 나갔을 때 편하게 쓸 수 있는 느낌도 있습니다.
물건이 많아지면 날 찾는 것도 꽤나 큰일인데 이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단, 뒷부분에 수납을 하게 됨에 따라 수납된 칼알이 움직일 때 마다 칼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혹은 뒤로 쏠릴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수납하지 말고, 다른 무거운 물체를 넣어 고정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반쯤 흥미로 구입하였으나 생각보다 좋은 제품이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아트나이프에 손에서 자꾸 벗어나는 분들, 자꾸 찔리는 분들에겐 딱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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