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아머 모델링 2025년 4월호 권두 특집 「붓이 아니면 시작할 수 없어」이번 달호의 특집은 전차 1량을 붓이나 스폰지를 사용해 마무리하는 것에 피쳐. 스테디 셀러인 아크릴계 도료를 사용한 방법이나 붓으로는 취급이 다소 어려운 래커계 도료를 사용한 능숙한 방법등을 작례로 정중하게 소개. 게다가 도장을 보다 부담없이 할 수 있게 키트의 성형색을 살리면서 스폰지와 붓만으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읽고 나면 손을 움직이고 싶어 죽겠어!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지 않고 한 두 번 발라보고 싶은 분, 붓칠을 더 잘해 보이는 요령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한 권입니다. 또, 연재「밀리터리 비너스」에서는「키 큰 여자」로 화제가 되었던 요네쿠라 미유가 본지의 친숙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야마시타 슌야와 콜라보!
5월호의 아머 모델링은 붓도색 특집!
매번 붓 도색 특집이 올 때 즈음이면 언제나 새로운 붓들이 우리들을 유혹하곤 합니다.
새로운 붓 테크닉도 매번 기대되지요.
래커계열보다는 수성으로 아크릴로 그 변화는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수성 아크릴도 파레[ㅅ트를 드라이로 쓰는가, 웻으로 쓰는가에 따라서 도료의 건조시간이 달라지기에 칠하는 방법과 테크닉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특히 이런 강좌들을 보실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료의 점성을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래커도색은 늘 같습니다. 얇게, 꾸준하게 겹겹이
먼저,
화학모
- 탄력있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고 희석재나 도료에 대한 내성이 높다.
- 나일론 - 붓끝의 뭉침이 좋고, 탄력이 있다. 도료에 대한 내성이 좋아서 유화구, 아크릴계 도료에 모두 사용가능 (모델 카스텐의 드레스 피니셔, 가이아노츠의 BF001등)
- PBT - 폴리 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의 약자. 나일론보다 내구성이 좋아 보다 유연하고 탄력이 있어 날카로운 선을 그을 수 있다. (미스터 브러시 둥근 붓 4호, 타미야 모델링 브러시 HG2 등)
동물모
- 도료가 잘 닦인다. 동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특징이 있다.
단단하다 <--------------> 부드럽다
사슴 > 돼지 > 말 > 족제비 > 염소
- 족제비 - 세이블 이라고도 불리며 그 중 최고의 원모는 콜린스키가 있다. 탄력도 있고 도료의 흡수도 좋고, 뭉침이 좋아 섬세한 작업에 적합하다. 면상필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타미야 모델링 브러시 프로2 등)
- 돼지 - 단단한 탄력과 내구성이 높다. 1가닥 으로 시작하여 끝이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 유화구용 붓에서 자주 볼 수 있다.
- 말 - 탄력은 약하지만 도료의 감촉이 좋아서 넓은 면을 칠하기 적합하다. 다른 털과 섞어서 쓰이기도 한다.
- 사슴 - 매우 단단하여 붓 끝이 잘 정리 되지않는다. 거친 표현에 적합하다.
- 염소 - 물을 잘 흡수하며 붓 끝이 잘 뭉쳐진다. 단 체모의 부위에 따라 경도가 다르다.
개인적인 사용 소감을 곁들이자면, 같은 pbt재료라도 나일론보다 내구성이 좋다고는 하나 미스터 브러시의 붓의 경우 붓을 잡아주는 부분의 내구성이 떨어져 털이 금새 안뭉쳐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타미야 모델링 브러시 hg2는 기본 족제비 털로 만들어진 모델링 브러시 프로2를 목표로 만들어져서 내구성도 훌륭하고 붓이 닳아서 꺾이게 되어도 꺾인 부분까지 붓이 잘 뭉치는 매우 좋은 붓이었습니다.
한 때 여성들 사이에서 너무 좋다고 유명했던 달걀모양 스폰지. 물론 모델링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다이소 등지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쉐도우용 작은 스폰지도 매우 매우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색을 입혀주고, 그보다 밝은 색을 드라이 브러싱 (타미야의 웨더링 마스터 같은 것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및 스펀지 방방방 두드리며 쓸어주시고 그 외 디테일을 칠해주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음 호인 4호전차 특집은 그저 전차특집이었다가 미야자키 하야호님이 직접 표지를 그리고 인터뷰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되팔렘이 몰려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물론 구경도 힘들구요..
오랜만에 다가온 붓특집.
최근에는 도구특집, 에어브러시 특집, 붓특집이 많아서 프라모델을 구입하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로 유혹들이 많습니다. ㅎㅎ
이번호는 그동안 실려왔던 붓도색들을 한데 모아서 정리해주는 그런 재미있는 호로 구성되어 있으니 붓도색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우 추천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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