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도서

프로에게 배우는 도료와 마테리얼 활용법

by Like A Live 2023. 10. 25.
반응형

▲ 프로에게 배우는 도료와 마테리얼 활용법

도색과 마테리얼을 능숙하게 사용하면 플라모는 더욱 즐거워진다

기술과 센스를 연마해 놀라운 진화를 이루고 있는 캐릭터 모델.
도색하지 않고도 뛰어난 완성도로 완성되는 제품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동시에, 조금만 더 생각하는 것으로 외관이 더욱 향상되는 케이스도 많이 있습니다.
본 서는 도료 및 마테리얼의 해설을 통해서, 마무리의 즐거움을 소개해 가는 한 권입니다.

미리 작성중이었으나 서버의 오류로 인해 글이 전부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타이틀에는 '조금만 더 생각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내용 상 '조금만 더 발상을 바꾸는 것으로' 가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 책, 꽤나 하드 테크닉을 요구하거든요.

 

 

첫번째는 하세가와제 1/48 마크로스로 시작합니다.

항공기 모형에 강한 모델 아트사 답게, 버니어의 색이 한가지가 아니라던가, 데칼의 손상은 물론 별매 파츠까지 이용하여 괴물같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리벳작업도 완벽하게

 

기체의 도장도 여러번의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블랙 서페이서로 밑색을 넣어주고, 그위를 가이아노츠 031 얼티밋 화이트로 하이라이트를 넣어줍니다.

그 후 전체적으로 미스터 컬러 그레이C36622를 도포하여 전체적으로 발란스를 맞춰준 후에 레인지 후드 필터(다이소 등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를 깔고 미스터 컬러 그레이FS36375로 자연스런 얼룩을 연출합니다.

부분 적으로 빛이 잘 들어오는 부분을 다시 레인지 후드 필터를 얹어 가이아 노츠 클리어 블랙으로 연출합니다.

완성이 되면 AK677뉴트럴 그레이로 먹선을 넣어줍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도색의 깊이를 더해주기 위해 형관 계열 컬러를 살짝 넣어준 뒤 그 위를 원래는 미스터 컬러 화이트 FS17875를 도포해야 하지만, 약간의 변화를 위해 그레이FS36622를 도포 합니다. 까짐은 웨더링 펜슬로 완료하게 됩니다.

데칼의 까짐은 데칼에 미리 손상을 주고 나서 붙이게 됩니다.

 

깊이를 넣어주기 위해 에칭 매쉬를 이용해 드문드문한 색을 입혀줍니다.

뭔가 색을 넣기 전에 레인지 후드 필터나, 에칭매쉬는 물론 요리용 채를 이용해도 재미있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버니어 하나를 표현하기 위해 건메탈->XC2->XC3->XC4->XC5 다섯단계로 칠해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멋지게 들어가는군요.

 

▲ 무시무시한 결과물

 

▲ 오른쪽 페이지의 저 상태도 훌륭한데..

이게 최근에 각광받는 미리 밝은 색으로 칠한 뒤에 어두운 색으로 덮어서 마무리 하는 방법입니다.

아크릴의 종류도 많아지고 품질도 꽤 좋아짐에 따라 많은 분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 그 위를 덮어서 완성시킨다.

 

▲ 아테리얼의 활용

접착제 하나라도 그 접착제가 어떨 때 좋은지, 바르고 나면 어떤 형태가 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 퍼티도 물론

각 퍼티에 관해서도 어떤 부분에 어떤 퍼티를 사용해야하는 것은 물론, 사용했을때의 형태나 주의점을 사진으로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고있노라면 지금까지 용도를 많이 틀리게 사용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꽤나 공부가 됩니다.

 

▲ 튜브 형태같이 지그재그도

튜브를 감싼 듯한 조형의 지그재그 포인트는 베이비 파우더 + 순간접착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이사이를 파는 것은 좋은 도구들(금속 줄)이 있으면 더 좋지요. 비슷한 파츠로는 저는 이전에 타미야의 이지샌딩 접착제를 이용하여 해결했습니다. 순간접착제를 사용하게 되면 사용한 부분이 너무 매끄러워져서 일반 사포가 사용하기 어려줘지는 단점이 있어요. 이럴때는 이지샌딩 접착제를 쓰시는 것을 더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이지 샌딩도 같은 순간 접착제 계열입니다.

 

▲ 패널라이너를 발라버린다.

전제적으로 깔끔한 것도 좋지만, 보다 자연스러움을 위해 전체적으로 패널라이너를 바르고 그 위를 닦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극 소량의 부분이 자연스럽게 남아 보다 멋진 표면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 하나는 광택 하나는 웨더링

 

▲ 도색후 조립이 가능하도록 연구

전부 칠하고 나서 만들게 되면 그만큼 나중에 편리한 것은 없기에, 나중에 끼워넣을 수 있게 가공하는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파츠를 잘라서 끼워넣을 수 있게 하는 방법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부가 됩니다.

 

▲ 녹표현

녹 표현을 위해 한가지 색상 보다는 두가지 이상의 색상을 넣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칠하는 도구는 백엔샾의 설거지용 스폰지.

 

▲ 타미야의 페인트 마커

철제 라인 부분은 타미야의 실버 마커를 이용해서 칠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타미야제 페인트 마커는 알콜 계열이라 의외로 지우는데 힘이 많이 들기에 아크릴 계열 (시타델, 바예호는 물론 미스터 하비제품들)로 칠하시고 삐져나온 부분은 뾰족면봉을 이용해서 중성세제를 섞은 물이나 전기분해수로 지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웨더링 컬러로 부분적인 더러움을 표현.

 

▲ 그라데이션의 표현은 클리어 도료를 사용하자

 

▲ 고급 강좌

락카로 실버 도료를 칠할때의 유의점 입니다.

평평하게 만들어 놓지 않으면 금속 입자가 안착할때 고르게 안착하지 않아 광이 줄어들고, 클리어를 많이 사용해도 입자가 엉망이 되어 광택이 줄어든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금속 위에 클리어를 뿌리면 광이 줄어든다- 라는 이론은 금속 위에 클리어를 뿌릴 때에는 얇게 뿌려라가 정답이 되겠습니다.

 

▲ 데칼도 예쁘게

완전히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부분의 데칼붙이기도 보여두고 있습니다.

장소를 정하고 그 위를 마크 소프터로 축소 시키는 방법. 최근에 새로 리파인된 마크 소프터라 더 가능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직 각병 쓰시는 분들 교체하세요 신제품 너무 좋습니다.

 

▲ 헥사기어도 갑니다.

헥사기어도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컬러 모듈레이션 (각 부분에 들어갈 그림자 등을 약간 과정되게 필해 깊은 맛을 이끌어내는 밀리터리 킷에 자주 사용되는 기법)으로 칠하고 있습니다.

 

▲ 각 부위를 손쉽게 가공하는 것은 물론

 

▲ 웨이브의 펀치를 사용하여 디테일업

보통 모듈레이션이라고 하면 각 부위에 들어갈 색을 다른 색으로 설정하여 칠해주곤 하지만, 이 킷의 경우 마스킹 테잎을 이용하여 각 경계선을 그라데이션으로 넣어주어 마치 모듈레이션 효과를 넣어 준 듯한 형태가 나오도록 제작하였습니다.

 

▲ 캐릭터 모형은 머리카락 끝을 뾰족하게 하는 것 부터

 

▲ 너무 값진 내용들.

과연 모델 아트사의 저력이 돋보이는 무크지 였습니다.

기법이나 내용도 한가득에다가 제가 싣지 않은 페이지도 상당히 많으니, 보다 프라모델 제작에 욕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슥 훑어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실력이 1%는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어마어마한 책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