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월간 아머 모델링은 「스탈린그라드」특집. 독일-소련 양 군의 여러 차량이 격전을 벌였던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그 참가 차량을 '색상'의 관점을 중심으로 파고드는 특집입니다. 스탈린그라드에 투입된 독일 전차를 최신의 색고증으로 도장한 작례를 게재. 또 STZ(스탈린그라드 트랙터 공장)에서 생산된 T-34를 재현할 때의 포인트를 철저하게 해설. 게다가 실물의 사진을 게재하고 그 당시의 차량이 어떤 색으로 칠해져 있었는지를 파헤쳐 가는 기사도 게재. 손이 가는 건물을 해외제 키트를 사용해 공략하거나 스탈린그라드전을 재현한 미니 스케일 키트의 세트로 놀아 보거나… 등 다양한 어프로치로부터 「스탈린그라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본지 어드바이저 요시오카 카즈야에 의한 기사를 시작으로 신연재도 다수 시동.이번 달도 풍성한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늘 타이틀을 말장난으로 시작해주는 아머 모델링입니다만, 이번호 만큼은 그대로의 제목을 달고 나왔습니다.
디자인 적인 면으로 스탈린 그라드와 팬저 컬러즈를 일치하게 하고 싶었던 걸까요? 덕분에 아주 예쁜 표지가 뽑힌 것 같습니다.
매번 전쟁의 단편적인 사진들을 띄워주는 HOT SHOT코너가 마지막회가 되었습니다.
최종답게 하얗게 산화해버린 차량을 가지고 왔습니다.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매력적인 작례들이 튀어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팬저의 가장 큰 매력은 포탑과 동체를 연결해주는 부분의 안쪽으로 경사진 삼각형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코멧을 사고 싶어하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
최근에는 모두 이 옥사이드 레드 서페이서를 쓰는것이 유행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붉은 바탕위에 아크릴이나 과슈 등을 덧씌우게 되면 비치는 면이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여러모로 궁금해집니다.
이 페이지를 보고 모델 카스텐이 이번에 제대로 된 색을 냈구나 싶었습니다.
작례에서 탱크의 피로감이 이 모델 카스텐의 '러시아 전차색2'를 통해 풀풀 뿜어져 나옵니다.
모델 카스텐제 도료는 용량은 많지만 그만큼 가격도 세서...
이번 호는 모델 그라픽스에 쏟을 힘을 이쪽에 다 부어넣은 것인지, 각 피겨들의 시선까지 잘 조절한 무시무시한 작례들이 자꾸만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달은 무려 피규어 페인팅입니다. 이렇게 나와주면 사지 않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인형들의 사이즈를 미루어 보아 1/24 1/16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페인팅이라고 생각했더니 한국의 페인터 윤기열님 작품이었습니다.
최근의 미국 코믹스를 보는 듯한 터치가 매력적입니다.
큐슈에서 열린 AFV 콘테스트 회장이 실려 있습니다만, 다들 실력이 너무 월등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 몇년새에 도구들도 많이 발전한 만큼 모형가들의 레벨도 같이 부쩍 오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번 아머 모델링은 이전까지에 비해 컬러 페이지가 약 1.5배는 늘었습니다.
코너들도 쇄신하여 스탈린 그라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많은 작례들과 강좌들을 모아두고, 새로운 연재 코너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아머 모델링을 보여주는 호 였다고 할까요? 다음 달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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