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이전 호평을 받은 자쿠 특집(2021년 5월호)의 2탄입니다. 전회의 특집에서는 자쿠 모형의 어려움과 매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만, 자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 보여드리고 싶은 작례가 끝없이 펼쳐지는 바람에 가장 중요한 조각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MS-06R, 이른바 고기동형 자쿠. 간단한 키트 소개는 실었습니다만, 'MS-06R은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라는 이유로, 이번 특집에서는 MS-06R에 대해 다시 한 번 작례와 키트 양면에서 파고들기로 했으니, 찬찬히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이틀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사람이 10명이면 자크도 10가지. 모델러의 혼을 자극하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델그라픽스는 하비재팬의 가장 싫은 라이벌 같은 존재라서, (샤아에 있어서의 아무로 같은) 이번 8월호의 쿠쿠르스 도안의 섬의 특집으로 나온 자크들을 겨냥해서 일부러 더 멋진 작례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하비재팬에게 의도적으로 싫어하는 짓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 참 맘에 듭니다. (응?) ㅎㅎㅎ
이전 하비재팬에서는 MG를 기반으로 쿠쿠르스 도안의 자크를 제작했습니다만, 그것을 넘어서서 모델 그라픽스는 기존 쿠쿠르스 도안의 자크 HG킷을 기반으로 MG같은 퀄리티로 완성을 해버리네요.
그것도 첫페이지 부터 쿠쿠르스 도안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면 하비재팬을 겨냥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쿠쿠르스 도안의 원래 부대인 사잔 크로스 전용 자크도 무려 캐드를 사용하여 장갑을 뽑아내서 제작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HG사이즈로...
어디서 많이 보던 주먹이 나옵니다.
브릭웍스의 80년대 파워핸드의 S사이즈. 이 비싼 명품까지 사용해가며 저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멋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기에 일러스트에 대한 해석이 가지가지 입니다.
그것을 구분해주는 본 페이지도 꽤 재미 있습니다.
팬텀의 작례도 기존의 형태를 살리면서 디테일만 살짝 추가하는 것으로 보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 냈습니다.
무려 M1126의 작례도 실려 있습니다.
만드는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실어봅니다.:)
하비재팬을 압박하는 듯한 여유로움의 모델 그라픽스.
이번엔 특히 그 면이 너무 심하게 보여서 안쓰럽고 또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모델러로써 내가 자크를 만들면 어떻게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더 자극시키는 좋은 호 였던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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