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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업에서 코트에 삐져나온 털을 퍼티로 표현하여 말려두었습니다.
먼지나 털어내자 싶어서 붓으로 살살 털어내는데, 퍼티가 여지없이 다 바스러집니다.
순간 퍼티에도 유통기한이 있는걸까.. 이제 타미야제는 못쓰겠구만.. 하는 별 생각을 다했는데..
퍼티를 확인하려 튜브를 보니.. 컴파운드 였네요..
이건 당연히 바스러지지요..ㅎㅎㅎ 어쩐지 붙일때도 접착력이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다시금 이쑤시개로 찍어서 돌려가며 발라주었습니다.
현재 눈때문에 유통망이 막혀 주문한 도색 부스가 오질 않는 것과
역시 눈때문에 도색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당분간은 다른 킷을 조립하던지 하며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눈은 좀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하루 2미터 왔으면 충분하지 않나... 지금도 다시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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