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도구

갓핸드 파워 핀바이스, 드릴 비트

by Like A Live 2021. 7. 27.
반응형

▲ 갓핸드 파워 핀바이스, 드릴 비트

또 한번 갓핸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제는 한참 전에 해두었지만 물량이 부족해서 드릴비트는 어제, 핀 바이스는 오늘에야 도착했습니다.

 

일단 BGM부터 넣고 들어갈게요.

 

오늘은 옛날 한국에 있을때 자주 듣던 레이 하라카미의 lust.

오묘한 멜로디 라인이 신선함과 잔잔함을 동시에 가져다 줍니다.

 

▲ 드릴비트

드릴비트야 어떤 메이커든 잘 뚫기만 하면 되는거지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만,

열자마자 날의 정교함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일반 타미야나 가격이 저렴한 미네시바와는 격이 다른 정교함을 뽑내고 있습니다. 드릴의 고정부의 예쁜 이름표기는 덤이지요.

 

▲ 파워 핀바이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도구인 갓핸드 파워 핀바이스.

외견은 그냥 갓핸드 다운 색감을 넣은게 다가 아닌가 싶게 보입니다.

솔직히 핀바이스가 거기서 거기지 뭐 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상하리만치 높은 가격에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인가 궁금해왔습니다.

직접 만져보면 굉장히 묵직하고 큽니다. 그리고 뭔가 딱 맞춰 들어가는 정교한 느낌.

모두들 한번 써보면 다른거 못쓴다고 한 의미를 살짝 알 것도 같습니다.

 

▲ 어떤 드릴비트도 사용 가능하게

내부를 열어보면 2.0~2.5, 0.1~1.2, 1,2~2.0, 2.5~3.2까지 네개의 부분으로 돌려 끼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어떤 회사의 드릴 비트도 사용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배려는 참 좋네요.

 

▲ 바로 뚫어 봅니다.

바로 뚫어봐야지요. 지금 제작중인 디오에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용 느낌은... 아 이것은 좋습니다.

기존의 타미야나 미네시바의 핀바이스라면 약간의 덜덜 거림이 있지만 그 부분을 손으로 고정하면서 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정말 정교합니다. 돌리는 부분이 묵직하고 핀바이스의 뒷부분이 딱 맞물려 있어서 덜렁거리지도 않고 매우 편합니다. 뭐랄까 구멍을 뚫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이는 느낌으로 꽉 조이기 직전의 그 느낌이 지속됩니다. 익숙하지 않으면 그 느낌이 좋아서 부품 뚫어버릴 정도 라고 할까요. 주의해야겠네요.

 

▲ 이전에 잘못뚫어서 망쳤던 부분

이전에 망쳐서 때운 부분의 퍼티도 굳었으므로 이쪽도 신나게 작업해야 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도구를 손에 넣는건 늘 두근두근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부록 : 평화로운 티탄즈 미용실

 

▲ 까미유? 손님. 참 남자답고 멋지고 씩씩한 이름을 가지고 계시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