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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사온지는 일주일이 지났습니다만, 리뷰가 늦었습니다.
이번 호는 일색현명 잇쇼겐메이의 말장난으로 '한가지 색에 목숨을 바친다'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약간 의미가 달라집니다.
한가지 색에 목숨을 바친다 보다는 한가지 톤으로 한가지 음영으로 한가지의 밝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프라 모델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색에 대해 중요하다고는 판단하고 계실겁니다.
어떠한 관점에서 색을 만드는가.- 에 대해 이번호에서는 원래 색상에 대한 고증보다는 보이는 관점. 즉, 보는 사람을 위한 관점에 있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실과 사진의 차이점일까요? 이제까지 보아온 모델러들은 현실에 촛점을 맞추었는데 이 책에서는 현실을 남겨놓은 좋은 사진에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역사 교과서보다는 아트에 가까워졌을까요?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여기 였습니다.
'몰드가 적은 면이 많은 차량을 칠하는 법' 밀리터리 킷 외에도 건프라 라면 물론 선을 일부러 넣거나 하는데, 그 부분을 웨더링이나 색변화로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거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저에겐 신선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프라모델이란건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일까 에 대한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 더욱더 뿌듯하게 느껴지는 호였습니다.
참고로 이번호는 야마시타 슌야님의 작은 일러스트가 많아 금새 매진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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