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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중요한 눈동자 칠하기로 들어갔습니다.
간단하게 하고 싶어져서 코픽의 멀티 라이너 0.03미리 쿨 그레이 색을 사용해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만큼 찍는것이 잘 안되어서 왜 그럴까 얼굴을 자세히 보니...
눈과 눈꺼풀 사이의 굴곡에 색이 덜 들어가 희게 떠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눈의 흰 부분을 칠하지 않고 진행하기 위한 꼼수가 되려 해를 불러온 것입니다.
그래서 흰자와 눈꺼풀 사이를 세필로 넣어주는 일이 추가되게 되었습니다.
눈을 어떻게 저렇게 해결하고 일러스트와 같은 약간은 헤진 느낌을 넣어주기 위해 타미야 웨더링 마스터를 이용하여 헤진 부분에 전반적으로 문질러 주었습니다.
두드리고, 부드러운 붓으로 쓸어주며 정리하고, 두드기로 정리하는 것을 몇번 하면 어느정도 그럴 싸하게 됩니다.
실컷 이렇게 만들어놓고 나서...
자세히 보니 계급장이 없다! 보통 밀리터리 킷에는 계급장 데칼이 들어 있지만, 이킷에는 유독 계급장 데칼은 없고 오토바이의 번호판과 계기판만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계급장이나 완장, 가슴의 뱃지는 간단히 칠해주었습니다.
눈동자에 비하면 간단하죠 :)
그리고 삐져나온 부분들을 정리해주었습니다.
나머지 파츠들...도 원래는 색칠할 생각은 없었으나 모처럼 아머 모델링에서 치핑을 배웠으니, 조립을 위한 부분을 제외하고 서페이서를 뿌려주기로 했습니다. 무슨색이 드러나면 좋을까....고민도 했지만 건메탈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색하면 덧칠로 해결해야죠.
자 점점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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