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지난 포스팅에 신나게 드릴 작업을 하고서는 움직임을 보니...
드릴로 판 부분이 딱 어깨 버니어의 조인트 부분이었고, 잘파진다고 신나게 돌리던 것이 화근이 되어
분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이즈가 딱 3mm여서 여러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프라봉을 넣고 싶지만, 3mm 프라봉을 써본적이 없어서 강도를 잘 몰랐던지라 2mm황동봉에 3mm 프라관을 사서 끼워넣어 보강해서 넣을것인가 생각을 하다가, 딱 좋게 아마존에서 3mm 브라봉을 판매하고 있기에 바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강도가 부족하면 중간에 구멍을 뚫어서 심으면 되니까요.
걱정과는 달리 도착한 3mm프라봉의 강도는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 썰은 뒤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해 앞부분을 깎아서 도입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게다가 전보다 관절의 강도도 좋아졌네요.
구멍의 여유를 순간접착 퍼티로 채우고, 블로그 이웃인 피터팬님이 알려주신 경도 강화 스프레이를 뿌려 원상태로 복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단 몇 초만에 금새 굳어버리네요. 감사합니다!!
그 후는 다시 얕게 구멍을 뚫어주고 파츠를 붙여 복구 완료 하였습니다.
이번의 구멍 작업에서는 여러가지 배우는 점이 많아서 나름 뿌듯했으나...
이 디오 올해안으로는 끝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ㅎㅎ
이상입니다!
이번 작업에서 알게 된 것.
1. 구멍을 뚫기 전에 플라스틱의 두께를 확인하고 관통하지 않게 주의한다.
2. 드릴로 파낸뒤에 그 구멍을 평탄하게 하기 위한 스핀 블레이드는 최소한 구멍 바깥쪽 깊이가 1mm가 되었을때 사용한다.
3. 순간 접착 퍼티를 사용한 후에는 경도 강화 스프레이를 뿌려서 빠른 건조와 시간단축 및 파츠의 강도를 노린다.
'제작중 > HGUC THE O' 카테고리의 다른 글
HGUC 디오를 만들자 ⑨ (6) | 2022.09.09 |
---|---|
HGUC 디오를 만들자 ⑦ (7) | 2021.07.23 |
HGUC 디오를 만들자 ⑥ (9) | 2021.07.17 |
HGUC 디오를 만들자 ⑤ (4) | 2021.06.28 |
HGUC 디오를 만들자 ④ (4) | 2021.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