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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완료/(완) HGUC Ez8

HGUC Ez8을 만들자 ②

by Like A Live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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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현상....

한 파츠를 완성하고 또 다른 파츠를 완성하는 느낌으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비가 오다말다 하다보니 마감재가 뭉쳐 파츠에 하얀 점을 남깁니다.

 

▲ 칼로 따버림

살짝 그 부분만 칼로 따버리고 그 위에 다시 마감재를 뿌려주면 완벽합니다.(무광 혹은 반광일 경우에만)

 

▲ 과감하게

데칼을 있는대로 가 긁어 모아서 꾸며주었습니다.

사용한 데칼은 반다이의 연방 데칼, HIQ파츠의RB02데칼, 베르텍스의 촙데칼(흰색, 짙은 그레이, 빨강)과 콤비네이션 데칼, 그리고 베르텍스 숫자 데칼을 이용하였습니다.

로봇이 아닌 잡지 표지를 디자인한다는 느낌으로 오버 데칼링 하였습니다.

 

습식 데칼을 붙일때의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물에 적신 데칼을 불릴 때, 엄지와 검지 사이의  평평한 부분에 올려놓고 불리는데, 이게 익숙해지면 불림 정도도 알기 쉽고, 사용하기도 굉장히 편합니다.

 

▲ 손은 심플하게

 

▲ 공들였으나 덮개에 가려져 티가 안나게 됨

이번엔 참 많은 시도를 해보게 되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칼위에 데칼을 붙이기는 것은 물론, 면이 만나 각이 되는 부분을 마크 소프터를 이용해 늘려붙이기도 하고 꽤나 즐거웠습니다.

 

▲ 붙이고 가위로 썰고

 

▲ 바뀐 것은 용기의 형태만이 아니다.

아 또 한가지. 이번에 마크 세터와 마크 소프터가 새로운 둥근 용기로 변경되었습니다.

내용물도 상당히 바뀌어 마크 세터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연화제와 풀이 분리되어 가라앉아 사용 전에 용기를 흔들어 줘야 하는 상황이 더러 있었는데, 리뉴얼 된 세터는 침전물이 가라앉지 않고 접착 능력도 뛰어나 세터를 면봉 등으로 흡수하면 바로 딱 자리잡아 붙게 됩니다. 물론 접착력이 강하므로 한번 사용한 면봉은 바로 버리고 새로운 면봉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데칼이 프라모델이 아닌 면봉에 달라붙게 되거든요.

소프터의 경우 이전 제품보다 부드러워져서 형태에 맞게 흐물하게 변해줍니다. 가령 파츠 보다 더 큰 데칼의 사용할 경우 삐져나온 부분에 소프터를 뿌리면 데칼이 순식간에 쫄아들어 마감에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아직 각병쓰시는 분이 계시면 바로 바꾸세요.

 

▲ 그래서 얼추 완성에 가까워졌습니다.

데칼링이 너무 재밋어서 저도 모르게 며칠간 데칼을 들고 이리저리 궁리하다 붙이고 궁리하다 붙이기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완성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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