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 자제가 굉장히 색분할이 잘되서 나온 킷이라 접합선을 처리할 필요가 없는 킷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몇 군데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위의 사진의 손틈의 접합선입니다.
간단히 이지 샌딩 접착제를 이용해 붙이고 사포질을 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좌우를 틀려서 재조림 할때 실수가 없게 나누어 가며 다듬었습니다만, 그럴 필요없이 이 킷 자체가 좌우 동일하게 쓰는 부품이 많았습니다. :)
이번엔 이지샌딩 접착제만 사용하고 퍼티를 사용하지 않아 강한 초음파 세척기에도 퍼티가 떨어져나갈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서페이서는 세 종류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외장에는 마카서프 라이트를, 내장에는 메카서프 헤비와 건메탈 서페이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외장에는 고민을 좀 한게, 흰색 부분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칠해보고 싶었습니다.
계획으로는 먼저 일반 서페아ㅣ서 보다 약간 짙은 메카서페이서 라이트를 뿌리고, 그 위를 약간 푸른, 회색 빛이 도는 크레오스의 AURA 백설색으로 명암을 주듯이 그라데이션을 넣어 뿌리고, 그 위를 EX-플렛 화이트로 마무리 합니다.
아이폰이라 색이 거친 듯 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기왕에 하는 김에 다른 포인트 색들도 해보았습니다.
마르는 동안 노란색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노란색은 어떤 메이커도 점착력이 떨어져 일반적인 뿌림으로는 흘러버려 어두워야 할 구석을 더 진하게 만들어버려서 조금 애먹었습니다. 에어브러쉬 토크는 1~2정도에 두고, 뒷 밸브를 딱 반바퀴만 돌려서 조금씩 뿌리는 방법으로 4번에 걸쳐 칠하니 드디어 전체적으로 색깔이 균일해지더군요.
다음번엔 점착력이 좋은 AURA의 레본 옐로를 미리 뿌리고 그 위를 일반 옐로를 뿌리는 것도 해보고 싶습니다.
계속 진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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