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구입하는 모델 그라픽스. 이번호는 무려 타이틀이 '가이아노츠 입니다' 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압축해서 표현하자면... '제품을 만들기만 잘 만들지만 홍보나 광고, 판촉은 영 자신없는 가이아 노츠를 위해서 모델 그라픽스가 제작한 카탈로그' 가 되겠습니다.
타이틀에 붙는 'FF외에서 실례합니다' 라는 표현은 사실 일본 트위터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FF는 Follow팔로우, Follower팔로워 를 의미하며,(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Final Fight 혹은 Final Fantasy가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만), 트위터 상의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때 팔로우도, 팔로워도 되지 않았음을 미리 정중히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FF외에서 실례합니다.' 라고 운을 띄우는 매너법이라고 하네요. 트위터 자체가 모르는 사람과 대화와 대화하거나 하기 위한 커뮤니티 입니다만... 이런 암묵적인 룰을 만들어 자기네들끼리 매너 법이니 운운 하는 것은...음 좀.. 이런 기이한 문화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여기가 아니니 넘어갑시다.
모델 그라픽스의 경우에는 가이아 노츠를 써보신 분도 써보지 않은 분들에게도 실례하겠습니다.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고 싶었던 것이겠지요.
가이아 노츠가 두각을 드러낸 것은 전용 컬러 였습니다.
그것도 버쳘온의 DNA컬러 RNA컬러를 각 기체별로 발매하며 '편리하면서도 전문적이고 발색좋은' 것으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버쳘온 킷 자체가 참 좋은 색깔로 구성되어 있던 것도 가이아 노츠의 전용 컬러군을 선전하기에 좋은 영향을 주었겠지요. 이 제품군은 현재까지도 나름 잘 팔려서 계속 생산에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홀쭉하면서 약간 길쭉해서 미스터 하비의 제품보다 약간 양이 적은 듯한 이미지를 줍니다만, 사실 미스터 하비는 10ml, 가이아 노츠는 15ml로 가이아 노츠의 용량이 더 많습니다.
가이아 노츠의 질답코너가 있습니다만.. 내용이 걸작입니다.
이를테면 Q : 어느정도 저으면 될까요? A : 자기가 어느정도 저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그 외는 기존 미스터 하비와 사용법은 같습니다. :)
먹선 넣기도 가이아노츠의 에나멜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가이아노츠 특집이니까!
최근에 건담 크롬마커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저에겐 가장 좋은 4Artist 마커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가이아노츠의 길딩왁스도 한번 써보고 싶어집니다.
에어브러쉬 청소는 의외로 뽀글뽀글(입구를 손으로 막고 에어 트리거를 눌러 거품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하지말고 사용한 에어브러쉬에 툴 클리너를 담고 에어를 끈 상태로 트리거를 눌러 툴 클리너를 졸졸 흘려내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외 다수 테크닉이 실려있네요.
가이아노츠의 이야기가 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이아노츠 특집의 모델 그라픽스 였습니다.
가이아노츠란 도료나 제품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이것은 반드시 사두시라고 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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