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디오를 만들자 ①

이전에 아는 분이 전근을 가신다길래 선물로 완성란에도 올렸던 다그람과 머시넨 크리거를 한개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사서 모으기는 좋아하지만 만들지는 않는다고 디오를 주시고 가셨네요.

원래는 다음 순서는 서바인이었지만 빨리 만들어서 보여드리기 위해 디오로 갑니다!

가조립을 진행하기보다는 술술 진행하면서 완성하고 싶어서,

접합선을 전부 수정해나가면서 진행하는 반가조립으로 갑니다.

일단 접합 부분을 400스틱으로 갈아주고,

갈아버린 가장자리가 각지지 않도록 600스폰지 스틱으로 둥글게 갈아줍니다.

이 사포질이 말입니다. 표면에 살짝 댄다는 느낌으로 갈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굳은 접착제와 플라스틱의 경도가 다르면 단단한 쪽이 덜 갈려서

결국 접합선이 미묘하게 남아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사진에서 보이듯이 사타델 몰드라인 리무버로 슥 하고 접착제만 깎아줍니다.

아트 나이프로 같은 동작을 하면 프라모델까지 깎아버릴 위험이 있지만 몰드라인 리무버는 안그렇네요.

그리고 이대로도 좋지만 둥근 부품이기에 곡선을 살려주고자 블록사포 600번으로 사사삭 갈아 보았습니다.

결과 아주 감쪽해졌습니다.

호오.. 이 방법으로 작업이 훨씬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점점 더 진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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