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1/133 기갑계 가리안 - 윙갈

▲ 크라운 1/133 기갑계 가리안 - 윙갈

그간 구형 킷들을 좀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동영상으로 담아볼까 하고 촬영을 하며 만들어봤습니다만...

나중에 촬영 영상을 확인하니 앵글이 안맞고, 화면에서 벗어나는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 포즈잡다 어깨가 빠졌습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카피를 해서 만든거다 소문이 많았지만,

실제 원본이 되는 크라운제 윙갈을 만져보니 이건 카피가 아니라 금형을 그대로 인수받아서 제작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절의 아카데미의 퀄리티 그대로 였거든요.

도끼를 들고 있는 포즈가 있었지만 아카데미제는 도끼를 손에 끼워넣을 수 없었던 점도 크라운도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손잡이를 자르고 새로 손에 맞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눈도 클리어처리

눈부분은 그냥 막혀 있는 것이 아쉬워서 뚫어주고, 깎아서 넓혀주고, UV클리어 레진에 타미야 클리어 레드를 몇방울 섞어서 굳혀주었습니다. 머리의 뿔도 프라모델은 단순화되어 있어서 심어주고, 디테일도 더 넣어주었습니다.

허벅지 부분도 원작의 움직임과 다르게, 고간부와 일체화되어 있었기에 나눠주었습니다만,

움직임을 생각해서 볼조인트를 심어줄 것을 그랬습니다.

 

 

▲ 비행 형태도 준수하게

채색은 세페이서를 올리고 녹색계열을 빽빽하게 채색 후 누른 오일을 도포한 뒤 얼룩이 생긴 부분만 드라이브러싱 해주었습니다.

 

한번 더 구할 수 있다면 또 만들어보고 싶은 좋은 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