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1/48 NASHRN을 만들자 ⑩

색을 입히고 약간의 오염을 추가한 것 까진 좋은데, 아무래도 색 덕분에 완구느낌이 너무 나서 도전하였습니다.

요즘 굉장히 핫한 야쿠모.

보조 도료치고는 샵에 들어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원액을 그대로 쓰는 것도 좋지만 솔벤트를 적절하게 섞어서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야쿠모의 워시 시리즈 자체가 MIG제품에 미스터 하비의 솔벤트를 섞은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일단 씁니다.

아직은 잘 몰라 전체적으로 윈터 워시를 칠해보았습니다.

느낌은 뭃게 희석한 타미야의 디오라마 텍스쳐 같은데.. 좀더 입자가 고우면서도 균열하지 않아 더 자연스러운 효과가 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사용한 용제는 다크 머드.

이것 굉장합니다. 찐덕한 왁스 같으면서도 더 오밀조밀하다고나 할까..

뭔가 완성도가 깊은 재료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진흙을 작게 축소해서 칠하는 느낌 그대로 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떠서 한번 칠하는 것으로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됩니다.

그 위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재료가 드라이 어스.

아주 가볍고 고운 가루로 되어 있어 위에서 솔솔 뿌려주는 것도, 면봉으로 찍어서 톡톡 두드려 주는것도 다 좋습니다.

특히 위의 찐덕한 다크 머드 위라면 착 달라붙어 주는게 가장 큰 포인트 일까요.

조금 두드려 주는것으로 이정도 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야쿠모는 정말 물건입니다. 발견하시면 꼭 구입해보세요.

그냥 전시하기엔 허전해 보여서 자갈 위에도 야쿠모 재료들을 올려놓아보았습니다.

야쿠모.. 덕분에 시리즈로 꽤 오랫동안 연재하던 나쇼른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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