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항공 자위대의 F-4팬텀 Ⅱ가 퇴역을 맞아 실제 기기나 모형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항공 모형 업계에도 당연히 팬텀 관련 아이템이 다수 발매되는 이른바 「팬텀 러시」가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호에서는 그런 붐의 중심인 파인 몰드산 1/72키트에 주목. 혁신적인 고안이 시행된 새 금형으로 기존의 팬텀 키트의 조립하기 힘들었던 부분을 개선하고 보다 섬세한 디테일 표현을 갖춘 본 킷을 더 멋지게 만들어 내기 위한 철저 해설, 하우 투 특집입니다. 팬텀을 잘 못만든다고 생각하는 항공 모델러나 항공기 모형을 만들어 본적이 없는 분들에게 읽히기 위해, 이 한권에서 최고의 팬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집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 이번호에서 마츠모토 슈헤이님은 최신작으로 완벽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타미야의 1/48 P-38J라이트닝과 만납니다. 손질할 부분조차 없다고 하는 P-38을 어떻게 파고드는지에 주목. 게다가 올해 11월에 발매 예정의 맥스 팩토리산 1/72발키리를 연재 「72의 영혼」 코너로 익숙해진 니 이로 타다 히로 씨를 비롯한 3명의 호화 모델러진이 각각의 스타일로 완성합니다. 그리고 올해 「SA콘」의 주제 발표도. 매년 비행기 모형을 만들고 즐기는 컨벤션이 올해도 개최됩니다. 올해는 어떤 비행기가 테마가 되는지 즐겁게! 「GALLERY OF THE NOSE ART QUEEN」에 등장하는 것은 부드러운 미소로 대 인기인 미야모토 사키님. 언제나 귀여운 이미지와는 다르다, 쿨하고 세련된 사키미(미야모토 사키→사키 미야모토→사키미)짱을 놓치지 마세요!
복엽기 외에도 흡입구가 큰 팬텀이나 해리어를 좋아해서 또다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케일 아비젼 11월호 카이 팬텀 2 입니다.
늘 그렇듯이 그라비아가 빠지면 스케일 아비젼이 아니지요.
이 미야모토 사키님이 누구인고 하니,
이 사진으로 유명한 코스플레이어 입니다.
이번호에서는 만드는 순서를 챕터를 6단계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레이 색의 콕핏 부위를 칠하기 위해 그레이를 칠하는 것이 아니라 137 타이어 블랙으로 밑색을 넣고, 308 그레이로 명암을 생각하며 불어 넣습니다. 제가 지금 건담의 흰색 외곽을 이렇게 칠하고 있는데 이렇게 항공 쪽에서도 보게되니 재미있어 집니다. 그 후 라이트 그레이의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로 계기판에 먹선을 넣고 동 제품 다크 브라운으로 더럽혀 줍니다.
이건 조만간에 다그람 관련 킷의 콧핏을 만들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스케일 아비젼을 읽고 있노라면 느끼는 것이 마스킹 테이프를 기똥차게 잘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경계선을 물론이고 칼질을 할때도 미리 붙여 가이드 라인으로써도 사용하고, 심지어 리벳을 만들때도 미리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사용하거나 합니다.
평소에 마스킹 테이프의 경계에 대해 뗄때 깔끔하게 정리 되지 않는 부분이 스트레스 포인트 였는데, 스케일 아비젼에서는 처음부터 적당히 크게 붙이고, 라인을 긋기용 니들을 이용하여 테으프 위에 경계선을 그어준 뒤에 아트 나이프를 이용하여 칼로 정교하게 잘라서 쓰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각종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스케일 아비젼은 사진을 너무 잘 찍어서 조금만 훑어보려던 생각에 잡지를 보다보면 어느새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번호도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호가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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