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특집] 작게 만들어서 크게 보여준다.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 「카와이」. 일본인은 아담한 것을 아주 좋아한다. 경차가 보급되어 있다던지, 휴대전화로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운사이징에 여념이 없다. 그렇다면 비넷도 작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닐까? 재료비도 싸게 들어가고, 기술도 끈기도 좁은 범위에 전력을 투입할 수 있다. 놔둘 장소도 곤란하지 않다. 무엇보다 아담하게 정리된 훌륭한 비넷은 우리 일본인의(일본인이 아니어도) 가슴에 스며들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전시회나 콘테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것도 사실. 여기서 본 특집에서는 본지가 자랑하는 모델러들의 「작은」비넷 작례를 다수 소개. 중전차조차 간신히 들어가는 엽서 크기로 통일된 작례도 싣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 역전의 모델러들은 어떻게 크게 보여줄 수 있었을까. 이번에는 그 노하우가 담긴 특집이다
리뷰가 많이 늦었습니다. 라이크어 라이브 입니다.
권두 측집의 타이틀 대로 이번 호는 작은 비넷을 위한 특집호 입니다.
안그래도 비넷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하거나 공상할 거리가 필요했었는데 딱 좋은 호가 나와 준 것 같습니다.
차례부터 비넷만을 위한 특집호 느낌을 풀풀 풍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호에는 여성 모델조차 없어요.
풀풀한 프라모 냄새나는 온리 비넷인 것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포징 및 배치를 포함한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 비넷의 형태,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부분에는 어떤 칼로 파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지도 잘 나와 있습니다.
최근 제가 여러 종류의 아트 나이프 칼날에 심취하고 있는데, 한 킷에도 이정도로 쓰인다면 역시 매번 교환해서 쓰는 것 보다는 각 칼날마다 전용 홀더를 붙박이로 쓰는 것이 좋겠지요.
허나 좋아하는 홀더(오르파 Ltd-09)가 필수적으로 일반 아트 나이프 칼날이 붙어 있어서 일반 날이 쌓이고 있답니다.
눈은 일부러 그리지 않고 명암으로 표현하는 간단한 방법.
사실 먼 거리의 사람을 볼 때 눈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는 드물기에 보다 자연스러운 표현도 할 겸 그리지 않는 방법이 실려 있습니다. 저는 사실 힘들어서 생략할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
일반 비넷 뿐만 아니라, 돌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외장을 한꺼풀 벗겨 장비 및 인물들의 표정이나 대화를 이끌어내는 표현도 멋있었습니다.
중반 부터는 지면을 크게 활용하여 비넷을 세로로 보게 되어 있습니다.
작게 표현해서 크게 보여주는 타이틀 그대로의 표현 같아 재미있습니다.
물론 비넷 특집이라고 해서 다른 페이지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최근엔 킷들이 좋아져서 킷 그상태의 맛을 살리는 표현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되고 있는데,
본 지에서는 최소한으로 예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머 모델링은 가끔 각잡고 잡지 제작할때 여성모델을 완전 배제를 하곤 하는데, 그래서 이번달 우미짱의 출현은 없습니다. 대신 동 회사의 잡지 스케일 아비에이션에 출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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